동네의 터줏대감 비디오, 만화 대여점의 추억
#비디오, 만화 대여점을 기억하시나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 각 동네마다 꼭 하나씩 존재하는 가게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게 바로 비디오 대여점과 만화 대여점입니다. 지금은 렌탈 사업이라고 하면 자동차나 킥보드, 에어비앤비 등을 떠올리시겠지만 우리나라에 렌탈이라는 개념을 널리 알린 건 비디오 대여점과 만화 대여점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 대여점들은 1990년대 후반 문화 컨텐츠들의 부상과 일본 문호 개방, 그리고 첨단 미디어 장비(VHS, CD, DVD 등)의 등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엔 열기만 하면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장사가 잘되었는데요. 지금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왜 대여점들은 문을 닫게 되었는가? 사실 모든 산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흥망성쇠를 겪게 되는데요. 비단 비디오 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