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견된 이태원 참사, 우리나라는 세월호로부터 무얼배웠나?

#예견된 이태원 참사, 세월호로부터 배운 게 없다.

 

아침부터 너무나 슬픈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20대의 꽃다운 청춘들이 이태원에서 

 

무려 150명 가까이 명을 달리하였네요. 사실 이는 이태원에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예견할 수 있었던 참사로 개인적으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 사건은 전형적인 인재로 세월호라는 대형 참사를 겪었던 우리나라인데 그때

 

이후로 발전된 것이 없어 보여 너무나 비통합니다. 미리 통제만 제대로 되었다면

 

이런 일은 미연에 방지가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세월호 조사랍시고 사용했던 돈들이 결국 자기 잇속 챙기기

 

였음이 밝혀지는 상황이네요. 제대로 문제 파악도 못했고 국가 재난과 관련된

 

부서 신설 및 시스템 보완이 안되었다는 이야기이니까요.

 

 

#왜 이렇게 큰 사건으로 번졌는가?

 

이태원 해밀턴 호텔 먹자골목을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사실 이번 사건을 너무나

 

잘 이해하실 거예요. 해당 골목은 상당히 좁고 오르막 길이기에 이런 사건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또한 주변에 유명 클럽인 B1과 프로스트, 더 파운틴 등이 있어 길게 늘어선 줄

 

역시 매번 주말마다 예측할 수 있었죠.

 

거기다가 이번엔 다른 요인과 합쳐져 훨씬 커다란 재해로 발전하였습니다.

 

 

- 코로나로 억제되었던 욕구에 의한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군집 

 

- 할로윈 파티에 대한 주최, 주관사의 부재

 

- 이태원 터줏대감 사장들의 사업 철수

 

- 경찰, 의경 등 길거리 질서 통제 요원의 부족

 

- 마약 등 문제적 약품의 확산에 따른 부작용 등

 

 

만약 할로윈이 자체적인 파티가 아니라 주관사가 있었다면 법적인 문제 때문에라도 

 

길거리를 통제하기 위한 인원을 배치했을 것입니다. 이는 얼마 전에 있었던 불꽃축제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통제만 된다면 더 많은 인파가 군집하더라도 이런 압사 사고는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라는 점도 참사의 주요 원인입니다. 코로나로 이태원 터줏대감들이

 

장사에서 손을 뗐고 그나마 자체적으로 이뤄지던 질서가 없어졌습니다. 거기다가 놀지 

 

못했던 20대의 청춘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니 사고가 안 날 턱이 없습니다.

 

 

술 마시러 사람이 많은 곳에 간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하시면 안 됩니다. 누구에게나 피 끊는

 

20대가 있었듯이 20대가 철없고 사람 많은 곳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들이 그렇게 놀고 즐기더라도 안전함이 보장되는 사회적 안전망이 부족했을

 

뿐입니다. 물론 문제적 행동을 한 인원에 대해서는 사회적 제재와 처벌이 가해져야 

 

하겠지만요.

 

 

#좀 더 철저한 마약 수사, 외국인 통제, 질서 교육이 이뤄져야...

 

또한 이런 사회적 시스템 보완 이외에 교육에 있어서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자유와 방종의 의미를 헷갈리곤 하는데 문제적 행동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교육해야 합니다.

 

 

주취자에 대해서 너무나 관대한 문화 역시도 변화해야 하고요. 그리고 대대적인 마약수사와

 

문제의 소지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 국외 추방 및 모니터링에 힘써야 합니다.

 

오늘과 같은 압사사고는 이런 문제적 인원들의 돌발행동에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죠.

 

 

뭐... 문제적 요소에 대해서 이것저것 적어보긴 했는데요. 어찌 되었던 너무나도 많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갔기에 할로윈이란 문화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될 것 같네요. 너무나 슬픈 일요일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