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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시장 최후의 생존자, 지포스와 라데온

 

여러분은 그래픽카드하면 어떤 제품이 생각나는지요? 아마도 대부분 저처럼 지포스를

 

떠올리실텐데요.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지포스는 그래픽카드 시장을 72%나 점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라이벌 라데온입니다. 과거 90년대 486

 

시대부터 무수한 라이벌들을(3DFX VOODOO, Matrox G시리즈, Tseng ET 시리즈 등)

 

물리치고 현재 지포스와 함께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는 AMD의 라데온뿐이니까요.

 


* 여기서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이 현재 남아있는 GPU 제조회사는 이 둘이 유일하다는

  것입니다. 그외 제작 회사들은 명확히 따져서 1차 벤더입니다. 제가 이전글에서 설명해

  두었는데 현재 이 두 회사 이외의 제조사들은 이 두 회사에서 핵심 GPU를 공급받아

  완성품을 만들어 유통하는 제조 유통회사에 가깝습니다.

 

 

 

그래픽카드 제조, 유통사별 차이점은 무엇인가?(NVIDIA GeForce RTX 3080의 종류가 뭐 이렇게 많지?)

작년 말 사이버펑크 등 대작 게임이 연타로 출시되면서 PC 유저들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열풍이 불었었는데 거기서 가장 선봉작 역할을 한 것은 바로 '그래픽카드'였습니다. 특히 NVIDIA GeForce RTX

wildvino.tistory.com

 

물론 현재 엔비디아의 지포스에 브랜드 경쟁력에서 밀려 시장점유율은 27%에 그치고

 

있으나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라이벌입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그리고 AMD의 라데온

 

지포스는 (Geforce)는 엔비디아(NVIDIA)에서 제작하는 그래픽 카드 칩셋의 브랜드명입니다.

 

초창기엔 지포스 이외에도 여러 브랜드가(NV, RIVA) 존재하였으나 1999년 이후로는 지포스로

 

통일되었습니다. 

 

 

브랜드 칩셋에 붙은 숫자로 후속기종임을 나타내고(1080,4070 등) 영어로 해당 칩셋의

 

수율에 따른 퍼포먼스 등급을(G, GT, GTS, GTX) 분류하고 있습니다.

 

 

AMD 라데온의 경우 조금 역사가 다릅니다. 이는 AMD라는 회사의 특징 때문인데 그래픽카드

 

칩셋 제작이 주력인 엔비디아에 비해 AMD의 경우 CPU 등 PC에 들어가는 기타 액세서리도

 

제작하는 종합 브랜드이기 때문이죠.

 

 

원래 라데온은 ATI라 불리는 그래픽카드 칩셋 제작회사의 제품이었으나 ATI가 AMD에

 

합병됨에 따라 AMD의 제품으로써 명맥을 이어가게 됩니다.

 

라데온의 경우 과거 R, XT, GT 등의 표기를 통해 등급을 나누었지만 현재는 별도로 등급을

 

나누지 않고 숫자로만 퍼포먼스 및 후속 기종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최근 제품은 거의 RX로 통일하여 표기하며 7900이 최신 제품입니다.

 

 

 

#지포스와 라데온의 특징

 

이 둘의 차이는 사실 미묘합니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 차이 때문에 지포스가 미묘하게

 

우월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을 뿐이지요. 그리고 해당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각의 장점을 갖고 있는데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포스(Geforce) 라데온(Radeon)
핵심 전략 칩셋 성능 극대화 가성비
단점 비싼 가격 드라이버 안정성, 모니터 호환
오버클럭 프로그램 애프터버너 아드레날린
오버클럭 친화적 비친화적
동영상 후처리 기술 딥 러닝 슈퍼 샘플링(업스케일링) 플루이드 모션(프레임 확장)
최적화 고해상도 게임 영상 시청 및 편집
게임 관련 기술 레이 트레이싱(광원 표현) 프리싱크 기능(프레임 끊김 현상)
색감 - 디테일에서 우세한편

 

- 플루이드 모션 : 24~30 프레임 영상을 60 프레임으로 늘려서 재생, 자연스러운 재생이 가능

 

                             그래서 영상 편집자의 경우 라데온을 선호합니다.

 

 

- 프리싱크 기능 : 모니터와 게임 동작 프레임이 불일치할 때 해당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기능, 최근 엔비디아도 비슷한 어댑티브 싱크를 출시했습니다.

 

 

- 레이 트레이싱 : 이미지를 통과한 광원을 역추적하여 사실적으로 빛을 표현

 

                            엔비디아만의 독보적 기술력이 담겨있는 정수입니다.

 

 

- 딥 러닝 슈퍼 샘플링 : 저해상도의 이미지를 고해상도 모니터에 출력할 경우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는 기술입니다.

 

 

#상생하며 꾸준히 발전하는 라이벌 관계를 지속하길...

 

사실 이 두 제품군의 경우 성능 우위를 비교하는 것은 조금 무의미합니다. 그만큼 현재 IT

 

기술은 극한까지 발전하였기 때문이죠. 조금의 디테일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데 있어서 차이점은 없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싼 만큼 깡성능의 경우 지포스가 더 좋지만 그만큼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굳이 추천을 하자면 고성능의 게임은 지포스, 영상 편집 및 부가적인 작업에는 라데온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그래픽시장에 칩셋을 주도하는 기업이 이 두 기업이 

 

유일하기에 현재 지포스의 독점 현상이 어느 정도 해결돼서 안정적인 라이벌 관계를

 

지속하고 상생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면 합니다.

 

 

독점은 시장을 좀 먹고  유저의 지갑을 털어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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