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프(Buff)와 너프(Nerf)란?
해당 단어는 MMORPG 게임에서 흔히 사용되는 단어로 특정 캐릭터의 능력치 변화와
연관이 있는 단어입니다.
- 버프(Buff)란? : 해당 캐릭터의 능력치가 향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특정 능력치를 향상해주는 마법을 '버프 마법'이라
부르고 또는 캐릭터의 능력치를 관리자가 영구적으로 상승시켰다면
'해당 캐릭이 버프 받았다.'라고 표현합니다.
- 너프(Nerf)란? : 해당 캐릭터의 능력치가 영구적으로 하향되는 것을 말합니다.
버프의 반대말로 헷갈릴 수 있는데 버프는 영구적 혹은 일시적인
향상 양쪽을 전부 포괄하여 설명하지만 너프는 영구적인 것 만을 표현합니다.
일시적으로 능력치가 하향되는 것은 '디버프(Debuff)'라고 표현합니다.
#해당 단어들의 유래는?
해당 단어들은 MMORPG의 시초인 '울티마 온라인'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각각 단어마다 사용하게 된 재미난 이유가 있습니다.
- 버프의 유래 : 버프는 원래 영단어 자체가 팬(Fan)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습니다.
또한 '몸이 좋은 사람'라는 의미로도 사용되는데요.
말 그대로 몸을 좋게 만드는 의미로 해석해도 되고 보통 '버프 마법'을
넣어주는 법사가 뒤에서 탱커를 응원하는 팬처럼 보이잖아요? 그런
이중적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너프의 유래 : 너프는 유래가 좀 재미있습니다. 이건 원래 게임 자체에서 먼저 사용
되었다기 보다 영어권 유저들끼리 속어로 사용하다가 지금의 의미로
굳어진 단어인데요. Nerf라는 단어 자체가 미국의 유명 완구 회사의
이름입니다. 주로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같이 안전한 재질로 물건을
만드는데 특정 무기 아이템이 패치 이후로 완전 하향된 데미지를 보이게
되자 마치 'Nerf 회사'의 플라스틱 칼 같다는 의미에서 너프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게임에서만 사용되던 단어가 이젠 일상 용어?
오늘 간단하게 너프와 버프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최근엔 게임에서만 사용되던
단어가 점차적으로 일상 생활에 많이 스며든 느낌입니다.
예전엔 게임 매니아들에서만 통용되던 단어였는데 최근 TV 등의 미디어에서 자주 노출
되다 보니 그런 듯합니다.(방송가 PD들의 젊어진 나이 역시 한 몫한 듯...)
게이머의 한 사람으로서 참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오늘은 대표적으로 너프와 버프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지만 사실 어그로(Aggro) 같이 와우(WoW)에서 유래된 단어들도
꽤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런 것이 언어를 파괴하고 오염시킨다고 하는데... 2000년대 PC 통신 초반에도
'헐', '뭥미?', 'OTL' 등의 표현이 한글을 파괴한다고 했지만 파괴되었나요?
오히려 젊은 층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다양한 표현 수단이 늘어나 더 발전된
느낌 아닌가요? 시대가 변하는 만큼 언어 역시 진화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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