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종목의 이해
하계 올림픽에 육상 만큼이나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종목에 하나입니다.
자건거를 활용하여 스피드 및 지구력, 팀플레이를 시험하는 종목으로 해외에서는
상당한 인기 종목이죠.
우리나라는 메달리스트가 없다는 이유로 거의 중계를 안해주고 있는데 최근 자전거 인구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 방송사들은 감이 정말 없는 것 같습니다.
사이클 경기는 경기장의 종류 및 순위 측정 방법에 따라 다양한 종목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스피드 위주의 경기를 치루는 '트랙 경기', 마라톤 처럼 장거리 종목 중에
하나인 '도로 경기', 험난한 지형을 극복하는 MTB, BMX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이클 종목의 분류
- 스프린트 (개인/단체)
육상의 단거리 경기처럼 미칠듯한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트랙에서
이루어지며 막판 미칠듯한 스퍼트가 매력적인 경기입니다.
- 추발 (개인/단체)
추발은 상대방을 추월하는 사이클 경기로 2명이서 1대1 대결하듯이 펼치는 경주입니다.
상대방과 반대의 사이드에서 서로 출발하며 추월하는 순간 승리 확정입니다.
보통 추월까지는 당하지 않고 결승선 도착 시간을 통해 승자를 결정합니다.
- 포인트 경기
이건 사이클에만 있는 독특한 경기방식인데요. 각 구간마다 순위에 따른 포인트가 있어
총 득점 포인트가 많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250m 트랙의 경우 10바퀴마다 1위~4위까지 10점~2점의 포인트를 부가합니다.
워낙 장거리 경기이기 때문에 본인의 체력을 감안하여 포인트 획득 구간을 계산하여
스프린트를 하는 중장거리 경주입니다. 작전을 보는 맛이 있습니다.!
- 경륜 (개인/단체)
더니를 따라(오토바이 유도원) 일정기간 유도된 트랙을 질주하다 결승점 앞에서(700m)
부터 레이스를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육상의 중거리 같은 것인데 선두의 공기저항에
의한 불리함을 줄여주기 위해 더니를 활용합니다. 도착 순위에 따라 승자가
결정됩니다.
- 도로 (개인/독주)
지구력이 요구되는 사이클 경기입니다. 실제 외부의 도로에서 경기가 치뤄지며
남자 개인의 경우 220km~250km, 여자의 경우 100~140km거리를 정해놓고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입니다.
독주는 남자는 40km~50km, 여자는 20km~30km를 주행합니다.
- 크로스 컨트리(MTB)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지형을 주파하는 종목입니다.
도로를 주로 사용하며 직선 도로 및 오르막, 오프로드 등이 섞여 있어 실제 도심속을
경주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경기입니다.
- 메디슨
포인트 경기와 유사합니다. 다만 2인 1조로 경기하며 중간에 교대를 합니다.
- 옴니엄
하루에 4가지 종목을 한번에 치루는 방식의 경기입니다. 체조로 따지면 종합 순위
를 따지는 경기라고나 할까요?(얼마나 밸런스있게 여러 종목을 잘하는가)
4가지 종목은 스크래치와 템포, 포인트, 제외라 불리는 종목을 소화해 냅니다.
스크래치는 특정 거리를 주파하는 경기이고, 템포는 중간 스프린트에서
획득한 점수와 경기 중 다른 선수를 따라잡은 바퀴수에 의해서 점수를 주는
경기이고 제외경기는 2바퀴마다 최하위 선수를 제외하여 최종 1인을 겨루는 경기입니다.
- BMX
울퉁 불퉁한 모글(작은 언덕) 코스를 빠르게 주파하는 종목입니다. 속도만큼이나
밸런스가 중요한 경기입니다. 묘기 바이크를 보는 듯한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
입니다.
#사이클 경기의 특징
사이클은 공기 저항 및 구간별 포인트 등에 의해서 독특한 전략 및 전술이 많이
보여지는 스포츠 중에 하나입니다.
그에 따라 재미난 룰이나 전략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들만 정리해보겠습니다.
- 플라잉 스타트
기존 육상처럼 출발선상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충돌 방지 등의 이유로
1바퀴 자유롭게 주행이후 스타트선에서 출발하는 방식입니다.
- 스프린트
치고 달리는 걸 의미합니다. 종목 자체에도 별도로 구분되어 있긴 한데 다른 종목에도
스프린트 구간을 정해놓고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사이클을 재미있게 보시려면
스프린트 구간과 해당 스프린트 구간의 순위등을 살펴보시면 재미가 베가 됩니다.
- 브레이크 어웨이(Breakaway)
그룹에 무리짓지 않고 선두로 치고 나가는 걸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장거리 경기의
경우 공기저항을 덜 받고 체력을 온존하여 후반부 스퍼트를 하기 위해 후술할 펠로톤
무리에 속해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런 것 계산하지 않고 미칠듯이 혼자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걸 말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이런 선수들은 나중에 따라잡히거나 중간에 기권을
하는데 간혹가다 독주로 마무리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운동 선수의 로망 같은거죠.(전술따위 필요없다!!)
- 펠로톤(Peloton)
공기 저항을 덜 받고 체력을 온존하기 위해 무리지어 경기를 펼치는 무리를 의미합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촘촘히 모여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로레벨이 되면 거의 붙어있죠.)
차량 레이싱의 경우 슬립스트림(Slipstream)이란 것이 있는데 이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펠로톤은 드래프팅(Drafting) 효과를 주기도 하는데 공기 저항뿐만 아니라
앞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선수가 만들어 놓은 공기의 흐름에 따라 빨려들듯이
페이스가 올라가는 걸 말합니다.(견인효과라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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