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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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농구는 야구만큼이나 다양한 스탯으로 선수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재미있는

 

스포츠입니다. 개인적으로 '머니볼'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그만큼 최근 스포츠는

 

통계학으로 선수의 보이지 않는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스탯을 가지고 나름대로 선수를 평가해보는 것이 농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인데요. 워낙 복잡하고 다양한 수치가 존재하기에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차 스탯

 

1차 스탯은 말 그대로 플레이로 인해 발생된 그 선수의 볼륨 스탯을 의미합니다.

 

주로 슛 메이드 개수나 각 플레이별 수치를 의미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PTS

  1경기에 넣은 득점을 의미합니다.

- FGM/FGA

  전체 야투(2점+3점) 성공 및 시도 개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5/12라고 표시된다면

  12번 시도해서 5개를 성공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FG%

  야투 성공률을 말합니다. FGM을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 3PM/3PA

  3점슛 성공 및 시도 개수를 의미합니다. 표시는 FGM과 같습니다.

 

- 3P%

  3점 성공률을 말합니다. 


- FTM/FTA

  자유투 성공 및 시도 개수를 말합니다.

- ORB

  공격 리바운드 개수를 의미합니다.

- DRB 

  수비 리바운드 개수를 의미합니다.

- STL

  스틸 개수를 의미합니다.

- TO

  턴오버 개수를 의미합니다.


- BLK

  블록 슛 개수를 의미합니다.

 

- +/-  

  코트 마진을 의미하는 수치입니다. 

  해당 선수가 코트에 들어와 플레이했을 때 상대팀과의 점수가 2점차 벌어지면 

  +2 이런 식으로 표시합니다. 하지만 역전을 당하고 점수를 많이 내줬다면 

  -10 정도로 표시되겠죠? 코트 위에서 벌어진 점수차만큼 적용되는 수치입니다.

 

 

#2차 스탯

 

2차 스탯은 1차 스탯을 보완한 수치입니다. 예를 들면 선수의 효율성을 따지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이야기할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활약을 하는 

 

선수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 보이지 않는 팀에 헌신적인 플레이를 반영하기

 

위해 1차 스탯에 보정을 가한 수치입니다.

 

 

- ORtg

 

  100번의 공격 기회가 있다고 가정할 시 기대할 수 있는 득점 치를 의미합니다.

- DRtg

 

  100번의 수비 기회가 있다고 가정할 시 기대할 수 있는 득점 치를 의미합니다.

 

 

- PER (Player Efficiency Rating)

 

  선수 개인의 분당 생산력을 계산하기 위한 수치입니다.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스틸 등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는 '플러스' 

  슛 실패, 턴 오버, 파울 등은 팀의 저해요소는 '마이너스' 한 수치를

  각 선수의 '출장 시간'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평균적인 선수는 약 15 정도를 나타내며 20 이상은 올스타급 선수를 의미합니다.

  단, 출장시간이 적은 선수의 경우 PER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부분은

  다른 수치를 통해 보정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 TS%

 

  3점슛 및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입니다.

 

  계산 방식은 '득점/ 2 x (야투 시도+0.44 x 자유투시도)' 입니다.

  시대에 따라서 포제션에 따른 기대 득점 효율이 다르기 때문에 계수는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득점 볼륨 및 성공률만 보는 것보다 TS%를 참고한다면 해당

  선수가 전문 슈터로써 얼마나 가치 있는지 평가할 때 좀 더 객관적이 될 수 있습니다.

 

 

- WS (Win Shares)

 

  팀 승리 기여도를 의미합니다. 야구의 WAR과 비슷한 개념이죠.

  WS 수치의 1은 팀의 1승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만약 WS 20을 갖고 있다면 해당팀의 20승 정도에 기여했다는 의미입니다.

  누적되는 수치이기에 은퇴한 선수들을 보면 어마어마한 WS를 볼 수 있습니다.

 

 

- WS/48

 

  WS의 파생 스탯입니다. WS를 48분으로 나누어 효율을 따진 수치입니다.

 

 

- USG%

 

  공격 점유율을 의미합니다. 전체 팀 공격 대비 개인의 공격 점유율을 보는

  퍼센티지입니다. 해당 지수는 공격 마무리까지의 과정도 보기 때문에 꼭

  '헤비볼 핸들러'를 평가하는 지표로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팀에 있어서 공격 롤을 많이 수행하는 선수기에 해당 수치가 높은

  선수들이 팀에 많을 경우 공격 동선을 정리하는데 머리가 아프긴 하겠죠.^^

 

 

- AST/TO

 

  어시스트 대비 턴오버 비율을 수치화한 자료입니다. 어시스트의 경우 공격적인

  패스가 많기 때문에 턴오버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메이드 된 경우가

  적다면 오히려 팀 공격에 마이너스가 되겠죠.

 

  그래서 보기 시작한 스탯으로 어시스트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뿌리느냐를 보기 위한

  수치입니다. S급 포인트 가드를 판가름하는 수치라고 할 수 있죠.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2차 스탯이 존재하지만 모든 걸 다 알 수도 없고 매번 새로운

 

수치들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위의 스탯들은 자주 언급되며 제법 사용되는 스탯이기에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정도만 알아도 '농알못'은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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