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급 취미 생활 중에 하나인 시계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예전엔 시계 수집을 취미로 분류할 만큼 특화된 느낌은 없었는데 최근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
등의 보급으로 일반 시계에 대한 소비가 많이 줄었죠?
그래서 아날로그 시계의 경우 이제 취미의 영역으로 넘어갔습니다.
시계의 경우 브랜드의 종류 및 무브먼트에 따라 가격이 워낙 천차만별인데
왜 그런 차이가 나는지 한번 알아보시죠.^^
#시계의 분류
일단 시계에 대해서 알기 위해 무브먼트에 따른 분류를 알아야 합니다.
무브먼트는 시계의 구동방식을 결정하는 전체적인 구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구동방식에
따라서 다음의 3가지로 구분됩니다.
1. 매뉴얼(Manual Winding)
용두(Crown)를 직접 손으로 돌려 태엽을 감아 동력을 제공하는 시계를 의미합니다.
용두는 시계방향으로(윗방향) 돌리면 감아집니다. 용두는 그 외에도 시간을 맞추는
용도로도 사용하는데 보통 용두를 1단 빼면 날짜, 2단 빼면 시간을 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시계의 모양에 따라 1단, 2단 뺄 수 있는 것이 다릅니다.
2. 오토매틱(Automatic, Self-Winding)
시계 작동에 필요한 동력을 기계 장치에서 제공받는다고 하여 '기계식 시계'라
불리는 물건입니다. 생김새는 매뉴얼과 똑같이 생겼지만 손목에 착용하여
활동하는 것(쉽게 말해 팔에 차고 흔드는 행위, 위치에너지)으로 동력이 제공됩니다.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명품 시계의 경우 오토매틱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태그호이어, 롤렉스, IWC 등 ...)
수동 무브먼트에 추 혹은 스프링이 추가되어 있는 형태로 완전 자동과 반자동으로
나뉩니다.
3. 쿼츠(Quartz)
우리가 차고 다니는 가장 일반적인 시계가 바로 이 '쿼츠'입니다.
일반적으로 동그란 모양의 '수은 전지'를 동력으로 삼아 시간을 표시해 줍니다.
쿼츠는 우리가 아는 아날로그식 모양을 갖춘 시계도 있고 핸드폰처럼 디지털 형식으로
표시해주는 시계로 나뉩니다.
#시계 무브먼트 별 장, 단점
1. 매뉴얼의 특징
- 장점 : 아날로그만의 감성이 있음. 오토매틱에 비해 시계가 가볍고 얇음.
- 단점 : 용두를 매일 일일이 돌려줘야 한다. (거의 같은 시간, 같은 횟수로...)
용두를 자주 만지는 만큼 고장이 잦다.
쿼츠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고 시간이 부정확하다.
2. 오토매틱의 특징
- 장점 : 매일 차고 다닌다면 매뉴얼처럼 귀찮게 용두를 안 감아줘도 된다.
거의 대부분 명품 브랜드이기 때문에 소장할 경우 간지가 난다.
- 단점 : 당연한 얘기지만 쿼츠보다 시간이 부정확하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5년 주기로 오버홀을 해주어야 한다.
생각보다 잔고장이 많고 충격에 약하다.
오버홀 : 시계를 전부 분해해서 점검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점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척 및 윤활유 추가 등의 행위가 이루어집니다. 명품 시계의 경우 무브먼트가 상당히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오버홀 비용이 상당히 비쌉니다.(사실...분해, 조립만해도 난이도가 상당) |
3. 쿼츠의 특징
- 장점 : 시간이 정확하다. 매우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아날로그 시계에 비해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건전지만 제 때 갈아주면 고장 날일이 별로 없다.
- 단점 : 시계 그 자체로써의 의미 말고 사치품으로써 가치가 없다.
고장이 거의 안 나기 때문에 분해할 일이 없다.
#구매력에 따른 분류
일반적으로 명품 시계 분류를 보면 브랜드별 인지도 및 무브먼트의 완성도에 따라
S등급, A등급 등으로 나누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전 조금 보기 좋게 구매력에 따라
분류해보고자 합니다.
- 대기업 총수, 금수저 등
이 분들은 솔직히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서 제약이 없는 분들이죠.
그래서 시계도 명품 그 이상의 명품만을 소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분들께 어울리는 시계는 사실 제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다 아십니다.
'파텍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피아제', '오데마피게', '아 랑에 운트 죄네' 등입니다.
- 개인 사업체를 보유한 사업자, 예물시계
이 분들은 그래도 직장인보다는 어느 정도 금전적인 부분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죠.
물론 그렇다고 금수저 분들에게는 안되지만요....
'롤렉스', 'IWC', '까르띠에', '제니스'등이 가장 무난하고 유명한 라인입니다.
그렇다고 위에 시계들이 절대 싸다는 게 아닙니다. 다 천만 원 넘습니다...ㅜㅜ
- 대기업 종사자, 벌이가 그래도 안정적인 직장인
전 이 라인이 그나마 명품 시계를 구매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무리해서 명품 시계 하나 같고 싶을 때 다음과 같은 라인을 사시면 됩니다.
'오메가',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불가리' 등이 있습니다.
- 일반 직장인, 아날로그 시계 입문자
사실 시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위의 시계를 사고 싶으실 거예요. 하지만
뭐든 단계는 필요한 법. 특히 시계는 보관도 그렇고 은근히 돈이 많이 드는
취미입니다. 입문 시계로는 '해밀턴', '론진', '시티즌', '세이코' 등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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