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화 수업을 듣다가 문득 들은 생각

여러분 중국의 소설가 '임어당'에 대해 아는지요?

차 문화에 관한 수업을 듣다가 생각나는바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오늘 교수님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중국의 소설가 임어당은 '생활의 발견'이라는 책에서

"인간이 행복을 위해 발견해낸 가장 위대한 물건으로 '술'과 '담배', '차'이다"

라고 하는 글귀를 알려주셨습니다.

크~ 뭔가 가슴속을 확 후벼파는 문구랄까?

인간은 본디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적 동물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일까요?

모두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다를것입니니다.

누군가는 많은 재물을 축적함으로써 행복감을 느낄 테고

누구는 권력, 사랑 이런 것에 행복을 느낄껍니다.

그에 비하면 1~2분만에 정신적 행복감을 줄 수 있는 끽연은 참으로

소박하면서 간단하게 행복감을 얻을 수 있는 물질입니다.

하얀 연기가 주는 작지만 큰 행복감이랄까?

물론 저도 건강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본디 사람은 살면서 행하는 모든 일들이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지 않은가요?

결국 어떤 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정한 삶을 소모시킬지에 대한 현명한 판단은 

온전히 본인 스스로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길 수도 있는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여러분은 최대한의 행복을

추구할껀가요? 아니면 좀 덜 행복하더라도 길게 이어가고 싶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