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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에서의 마지막 이야기...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저녁 스케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몸에서 열이나니 찬물로 샤워 먼저!!! 아 시원해~


그리고 맥주를 한잔 했습니다. 중국은 칭따오 맥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게 참 매력적입니다. ㅎㅎ


참고로 물론 다른 나라 맥주도 한국보다는 저렴해서 술 사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중국 항저우의 관광명소 시후'西湖']



일단 날씨도 선선해 졌고 숙소에서 가깝기도 하니 바로 항저우의 관광명소인 시후 '西湖'를 먼저 구경하러 


갔습니다.  호수가 정말 크더군요.


역시 대륙의 사이즈란.... 감탄입니다.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관광 명소다 보니 아직도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낮보다는 구경할 만 했습니다. 시후를 보고나선 딱히 할 것이 없었기에 정처 없이 주변을 걷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점심은 한식이었으니 저녁은 중식, 항저우에서 유명한 음식을 먹기로 결정!!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는 길]



'G20'을 대비해 2km정도를 전구로 거리를 꾸며놨습니다. 역시 중국은 통제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어쩐지 여행내내


거리에 공안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원래 항저우가 이런가...라고 생각할 때 쯤 'G20'이 딱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중국은 국제 회의를 진행하게 될 경우 엄청난 통제와 경계 및 준비가 이루어 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생선...생선...생선]



저녁은 '시후추위(西湖醋鱼)' 라는 생선 요리로 시후에서 난 생선을 활용하여 식초와 함께 요리한 음식입니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생선 요리에는 식초를 잘 쓰지 않아서 독특한 요리라고 하네요.


다른 요리에는 엄청 식초를 쓰는데 생선 요리에 안쓰다니 좀 아이러니 하긴 하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대략 50위안 정도 하였습니다.


그 후 안마점을 가려고 했으나... G20 때문에 1달간 주변 안마점이 전무 휴업이랍니다... 어쩔..ㅜㅜ




[굿바이 항저우~]




상하이로 돌아오며....


항저우의 맛만 보고 돌아온 일정이었어서 많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여기서 깨달은 중요한 1가지 사실은 '중국에서


국제적 행사가 있을때는 절대 여행을 가지 말자'였습니다.


평소의 중국을 경험하기가 어렵고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치안은 더 좋아졌겠지만...


다음번에는 항저우의 다른 도시로 동선을 짜던지 아니면 쑤저우로 가던지 해봐야겠습니다.



참고) 항저우의 택시가 상하이 택시보다 더 새것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왜 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전 항저우 택시가 더 좋았습니다.


       항저우에서 보았던 중국 여자배구 팀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고 합니다. 제가 숙소에서 볼 때 분명

   

       브라질에게 경기력에서 밀려보였는데 브라질을 이기더니 그 기세를 몰아서...금메달을...중국팀 축하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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