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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시리즈의 새로운 도전, 턴제 RPG

 

용과 같이 시리즈가 완전히 페이스 오프하였습니다. 기존 원탑 주인공이었던 키류를

 

하차시키고 새로운 주인공인 카스가 이치반을 등장시킨데 이어 용과 같이 시리즈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액션을 버렸습니다.

 

 

아마 그래서 용과 같이 7의 경우 기존 팬들에게는 '이게 용과 같이라고?'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기존의 액션 시스템을 그리워하는

 

팬들도 있을 텐데요.

 

 

새롭게 이어가고 있는 저지아이즈 시리즈에서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의 액션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용과 같이 7에서 시도한 턴제식 운용도 이번에 호평을 받고

 

있어 용과 같이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스템은 바뀌었지만 그 근간은 흔들리지 않았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매력 중에 많은 부분이 액션에 있긴 하였지만 그에 못지않게

 

느와르적 시나리오 구성과 영화를 보는 듯한 컷신의 몰입감 또한 용과 같이 시리즈의

 

인기 비결이었습니다.

 

 

시스템 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 근간은 흔들리지 않았고 매력적인 새로운 

 

캐릭터들을 곳곳에 배치하며 큰 거부감 없이 세대교체를 이루어냈습니다.

 

 

사실 인기 시리즈의 경우 주인공 교체가 쉬운 편이 아닌데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이번

(드래곤볼의 오반의 예를 보아도...)

 

시도는 그들의 용과 같이 1에서 보여주었던 도전 정신을 다시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등장한 캐릭터 중 몇 명이나 유지될까?

일단 카스가는 기존 팬들에게서 꽤나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용과 같이 시리즈의

 

특성상 서브 캐릭터들의 경우 교체가 잦은데 이후 후속작에서는 몇 명의 동료가

 

바뀌고 유지될지 궁금한 것도 사실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에리와 사에코가 마음에 들어서 다음 작에도 출연했으면 하는데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 서브캐들의 경우 같은 조직의 식구이거나 대립 조직의 

 

구성원이기에 자주 등장해도 스토리상 무리가 없었는데 용과 같이 7은 이러한 문제를

 

후속작에선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캐릭터들을 유지해 버리면 턴제 RPG의 매력이 상쇄되기에 제작자들이

(다양한 캐릭터와 직업들을 통한 신선함 유지)

 

후속작에선 더욱 시나리오 구성에 있어서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직업 및 스킬 등의 밸런스도 고려해야...

 

많은 부분에 있어서 즐길 요소가 많았지만 직업과 스킬들의 밸런스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직업과 스킬들이 존재하지만 대미지 측면이나

 

유용성이 떨어지기에 마지막쯤에는 스킬 1~2개에 의존하게 됩니다.

 

 

즉, 전직의 의미가 많이 약하다는 것이지요. 물론 눈에 띄는 연출들은 재미나지만

 

사실 게임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그다지 큰 의미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작에서 단순히 재미의 요소로 전직을 넣었다면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턴제 RPG의 고질적인 문제이긴 하나 난이도 조절이 조금 아쉽습니다. 일정 구간을

 

지나면 렙업 없이는 돌파가 불가능한 구간이 있고 강제 렙업을 요구하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좀 더 아이디어를 도입하여(키 아이템의 도입이라던지...)

 

턴제 RPG의 장점을 잘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총평


안정적이라 할 수 있는 모든 시스템을 과감히 버리고 도전한 용과 같이 7은 누가 봐도

 

훌륭한 수작입니다. 또한 기존 팬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들이 처음 접하기에도 무리가

 

없어 유저 확장성 면에서도 훌륭합니다.

 

 

사실 성공했던 프랜차이즈 작품을 확 뜯어고치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텐데

 

장점은 고스란히 남긴 채 풀 체인지에 도전한 용과 같이 스튜디오 제작진 전체에

 

찬사를 보냅니다.

 

 

아... 그리고 참 미니 게임, 이번 7의 경우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치반 제과 운영과

 

드래곤 카트 레이싱, 깡통 줍기 등 기존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도박들 이외에도

 

다양하게 존재하기에 이걸 즐기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용과 같이를 즐겼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볼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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