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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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에 키류만 있다고? 뭘 모르는 소리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는 용과 같이 1의 17년 전을 그리는 프리퀄 작품으로 모두가

 

궁금해하는 사에지마와 마지마 고로의 젊은 시절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왜 그토록 잘 싸우는 마지마 고로가 애꾸눈이 되어 있는지 표현되어 있고 우리가 입으로만

전해 듣던 전설의 일본의 버블 시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카무로쵸와 오사카의 소텐보리가 주요 무대로 등장하는데 과거 버블시대를

 

잘 표현한 만큼 이전 카무로쵸 및 소텐보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맵은 좁은 편이지만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에 답답함이 해소되며 과거 버블을

 

제대로 표현해 냈기에 몇몇 분들은 향수를 불러일으킬 정도입니다.

 

 

그리고 스토리상 하차했던 그리운 얼굴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즐거움 중에 하나입니다.

 

1편의 메인빌런 니시키야마, 악마 같은 시마노 조장, 동성회 3대 회장인 세라의 젊은

 

모습은 용과 같이 팬들에게는 소중한 선물이나 다름없습니다.

 

 

#버블의 느낌을 담은 독특한 미니게임

 

용과 같이 제로의 경우 미니게임도 버블 시대상을 담고 있는데 키류 카즈마가 운영할 수

 

있는 머니 아일랜드는 당시 부동산이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되었는지 알 수 있으며

 

용과 같이 2에서 호평을 얻은 카바쿠라 역시 마지마 고로를 매니저로 운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비싸서 살 수 없는 도쿄의 땅을 마음대로 사고 파는데에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이것이 투자의 맛인가....)

 

 

댄스홀의 경우에도 화려했던 버블 일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능력치 향상을 위해서

 

댄스 배틀을 해야 하는데 당시에 인기 있었던 노래와 스텝들을 구경할 수 있어

 

마치 우리나라 90년대 테크노가 유행하던 나이트클럽이 생각날 것입니다.

 

 

그리고 사이드 스토리에 사회 풍자 및 블랙 코메디, 이후 시나리오의 연결성 덕분에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게임 전반적으로 컷신이 지나치게 많아

 

지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이 게임의 특성 때문이니 이해합시다.

 

 

#용과 같이 제로 액션의 독특함

용과 같이 하면 역시 액션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번 제로 역시 상당히 독특하고

 

재미난 액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마지마 고로의 경우 싸움꾼, 슬러거, 댄서, 시마노의 광견의 4가지 스타일을

 

제공하는데 각각의 장점이 있어 전투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좀 더 쾌적한 진행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시마노의 광견 스타일이 가장 강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화려한 모션이

 

멋있어서 댄서 스타일을 애용했습니다.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마지마를 보는 것

 

만으로도 눈이 정화(?)됩니다.

 

 

다만 무기 구하는 게 조금 귀찮습니다. 용호반점을 통해 구해야 하는데 이게 좀

 

귀찮아요. 무기 및 장비를 많이 타는 게임이 아니라 무시해도 되긴하는데....

 

좀 신경쓰입니다.

 

 

#용과 같이 제로 액션의 독특함

보스전의 난이도는 그대로입니다. 마지마의 기술이 스타일리시하기 때문에

 

그냥 들이박으면 쭉쭉 줄어들고 있는 피통을 볼 수 있습니다. 보스전 이전의 잡몹들은

 

댄서 및 슬러거 스타일로 대응하다가 보스전에 있어서는 싸움꾼이나 시마노의 광견

 

스타일로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이도가 낮을 경우엔 상관없지만 중간 이상의 난이도라면 록온을 통한 회피 및

 

방어를 잘 활용해야 하고 보스전 패턴을 기억해 딜 타임을 재야 상대하기 편합니다.

 

다만 시리즈가 반복될수록 고정되어 있는 전투 스타일 때문에 지겹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도 그럴 것이 제로의 경우 넘버링 시리즈(1~6) 이후 나온 7번째 작품이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용과 같이 제로의 개선 사항

용과 같이 시리즈의 경우 아이템 의존도가 낮은 편이기에 평소엔 아이템 창 사용에

 

있어서  크게 불편함을 못 느꼈는데 제로의 경우 자동 정렬 기능이 없어서

 

불편함이 체감됩니다. 

 

 

역시 이런 사소한 기능들은 있을 땐 편안함을 모르지만 없어지만 그 불편함이

 

역체감됩니다. 그리고 오토 세이브도 없습니다.

 

 

저처럼 저장을 자주 하는 유저의 경우엔 문제가 없지만 세이브 없이 쭉 스토리를

 

미는 유저의 경우 중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이전 세이브 포인트부터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세이브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제작자의 배려(?)라고 보입니다.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총평


용과 같이 캐릭터들의 과거와 일본의 버블을 느끼고 싶다면 제로는 최고의 선택일

 

것입니다. 액션 조작감에 있어서도 시리즈 중 뒤떨어지지 않고 특유의 B급 감성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버블을 표현하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게임상 가장 중요한 돈의 경우 삥쟁이를

 

통해 돈을 털면서 당시 일본에서 돈이 얼마나 흔해빠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능력치를 돈으로 올리는 거겠죠?

 

 

게임 자체는 전체 용과 같이 시리즈를 통틀어서 베스트 3에 들어갈 정도로 훌륭하고

 

마지마 고로의 애달픈 러브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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