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시공에 사용되는 타일의 종류
얼마 전 타일업에 대해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타일일을 시작하려면
무엇보다 타일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다른 직종도 자재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하지만 타일 역시 만만치 않은 종류의 타일을 자랑합니다.
시공하고자 하는 위치에 따라 적합한 종류의 타일이 있으며 또한 인테리어 분위기와
맞춰서 시공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타일별로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시공을 진행해야 합니다.
#재질에 따른 타일의 분류
- 도기질 타일 : 세라믹 타일로 불리는 제품으로 접착성이 좋고 수분 흡수율이 좋아
내장재로 많이 활용됩니다. 경도나 강도는 약한 편이지만 무게가 가볍고 얇은 편이고
내장재로 사용되는 만큼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이 있습니다.
- 석기질 타일 : 점토를 재료로 하여 1200도에서 구워낸 타일입니다.
주로 보도용으로 사용하는 타일이기에 표면에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도기질과 자기질의 중간 단계의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 자기질 타일 : 도기질에 비해 강도가 뛰어나고 수분 흡수율이 낮아 외장 타일로
많이 사용되는 타일입니다. 외장 타일로 주로 사용되기에 대부분의 색상이 어두운
계열입니다.(회색, 짙은 회색 등) 무광이기 때문에 바닥재로도 사용됩니다.
#표면 마감에 따른 타일의 분류
- 시유(施釉) 타일 : 유약처리를 진행하는 타일로 1차 굽기는 그대로 진행한 후 2차
굽기 시 유약처리하여 겉과 속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수분 흡수율이 낮고 두께가
얇으나 강도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바닥에 활용됩니다.
- 무유(無釉) 타일 : 겉과 속이 똑같은 것이 특징인 무광 타일입니다.
줄눈 시공이 쉬워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하며 내마모성 및 강도가 강합니다.
폴리싱 타일과 포세린 타일이 대표적인 무유 타일의 종류입니다.
- 활면 타일 : 타일 표면이 거칠지 않고 평탄해 무유타일에 주로 사용됩니다.
- 조면 타일 : 타일 표면이 거친 타일의 종류로 예술적인 표현을 하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먼지 및 오염에 약함)
#타일의 종류 및 장, 단점
- 폴리싱 타일 : 자기질 타일의 한 종류로 타일 표면에 필름이나 착색의 열처리 가공을
통해 대리석의 느낌을 낸 광택 타일을 말합니다. 1200~133도의 고온으로 구워 강도가
강하고 흡수율이 높아 바닥 시공에 주로 사용됩니다.
표면 가공 횟수에 따라서 싱글로딩(일반), 그리고 다양한 색과 질감을 가진 더블로딩,
트리플 로딩으로 나뉘며 코팅 방식에 따라서 일반 폴리싱과 방오 폴리싱(오염방지)으로
나뉩니다.
표면 광택에 따라 유광폴리싱, 사틴(무광), 세미폴리싱, 혼드, 글로시, 내추럴 등으로 나뉩니다.
장점 : 흡수율이 0.1%로 오염에 강하며 꺾임 강도가 280~350으로 동절기 한파에
강합니다. 대리석과 비슷한 느낌이 나지만 가격이 ⅓ 수준이라 가성비가 좋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어울립니다.
단점 : 다른 타일에 비해 미끄러운 편이라 물기가 있는 곳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시공이 어렵고 줄눈 마감이 어려워 시공사 선택에 유의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수평이 안 맞고 뜨기 때문입니다.
- 포세린 타일 : 자기질 타일의 일종으로 표면에 유약처리를 하지 않고 구운
무광택의 무유 타일을 포세린이라고 말합니다. 겉과 속이 똑같은 상태의 타일로
마모되더라도 크게 표시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200도의 고온으로 구워 강도가 강하고 물을 잘 흡수하지 않습니다.(약 0.5% 이하)
그래서 바닥 및 내외장재로 골고루 사용됩니다.
장점 : 내구성 및 내마모성이 뛰어나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무광이고 강도가 강해 물에 강합니다.(미끄럽지 않음.)
난방열이 오래 지속된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단점 : 오염에 취약한 편이다.
포세린 타일 역시 시공이 어려운 편입니다.(잦은 하자 발생)
난방 시 열이 올라가는데 오래 걸린다.
열 전도율이 낮아 차가운 느낌이 있다.
- 복합 타일 : 8~9mm 두께의 자기질 타일에 2~3mm 두께의 대리석(인조, 천연)을 붙인
제품입니다. 실제 표면에 대리석을 붙여 놓았기 때문에 대리석과 동일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대리석보다 가벼워 운반 및 시공에 장점이
있습니다. 옆면에 붙은 표시가 나므로 주로 바닥에 시공합니다.
장점 : 대리석과 동일한 질감을 갖고 있다.
천연 대리석보다 강도가 높다.
대리석보다 시공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훌륭한 편이다.
단점 : 접착제가 불량할 경우 변색의 우려가 있다.
접착한 부위가 파손되거나 탈락의 우려가 있다.
차가운 느낌이 강하다.
시공이 잘못될 시 단차(높낮이)가 발생되기 쉽다.
- 글라스 타일 : 유리의 질감을 가진 타일로 컬러 유리를 100mm x 100mm로 가공하거나
모자이크 형태로 만든 타일입니다. 번들거리는 느낌과(글로시) 광택이 강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잘 어울립니다. 주로 주방의 벽면이나 욕실벽에
시공합니다.
장점 : 초보자가 시공할 수 있을 정도로 시공이 간단하다.
오염에 강하고 청소하기 쉽다.
친환경 건축자재입니다.
빛을 반사하므로 어두운 공간을 화사하게 꾸며줍니다.
단점 : 디자인에 따라 촌스러운 느낌이 날 수 있다.
설치 시 비용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일부 유리 타일의 경우 연마성 세제를 사용할 경우 긁힐 수 있다.
- 우드 타일 : 특수 처리된 목재를 모아 모자이크 형태로 가공한 타일을
우드타일이라고 합니다. 나무의 질감 및 무늬를 가진 것이 특징이며
파손이나 훼손 시 한쪽만 갈아내면 되기 때문에 보수가 쉬운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내장재로 사용되나 바닥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되는 나무에 따라 코코넛 타일, 고재우드 타일로도 불립니다.
장점 : 파손이나 훼손 시 보수가 쉽다.
타일로 손쉽게 목재의 느낌을 낼 수 있다.
장판 시공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
단점 : 바닥에 시공할 시 물청소 하면 안 됨.(바닥이 뜸)
보행감이 좋지 않다, 오염에 취약합니다.
실제 목재를 사용했을 때 보다 패턴이 단순하다.
- 메탈 타일 : 알루미늄 및 티타늄 등의 금속재료들을 모아 모자이크 형태로 가공한
타일을 말합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는 타일로 부식 및 변질 등
오염에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거용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고 로비나
호텔, 상업용 공간의 바닥에 주로 사용됩니다.
장점 : 오염에 강해 관리가 쉽습니다. 비용이 저렴합니다.
강도가 높고 및 방수에 유리해 이용도가 높은 로비 및 상업용 공간에 유리합니다.
설치가 손쉬운 편입니다. 단열도 좋은 편입니다.
단점 : 일부 메탈 타일의 경우 침전물에 의해서 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방음에 취약한 편이라 내장재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른 타일에 비해 스크래치에 약합니다.
- 모자이크 타일 : 50mmx50mm 이하의 타일조각들을 모아 모자이크처럼 붙여
만든 타일을 말합니다. 정사각형, 육각형, 직사각형, 원형,
삼각형 등 상당히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소재 역시도 도기질,
자기질, 우드, 대리석 등 다양합니다.
주로 욕실 및 주방 등 포인트를 주고 싶은 공간에 활용됩니다.
장점 : 강도가 좋고 디자인이 다양해 어디든 어울립니다.
다양한 질감과 모양, 크기가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얼룩, 곰팡이 등에 강해 청소가 손쉽습니다.
단점 : 종류에 따라 상이하긴 하나 고급스러운 종류의 경우 가격이 비싸다.
설치가 다른 타일에 비해서 어려운 편이다.
내구성은 좋지만 스크래치(긁힘에 약합니다.)
높은 곳에서 물건이 떨어질 경우 파손이 쉽습니다.
- 데코 타일 : PVC 소재로 만들어진 타일로 장판과 타일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타일
입니다. 장판보다는 단단하고 타일보다는 가벼운 그런 느낌의 타일입니다.
인쇄된 디자인에 따라서 대리석 및 우드 등의 느낌을 자유롭게 낼 수 있습니다.
주로 주거용 공간의 바닥에 많이 시공됩니다.
장점 : 내구성 및 내마모성이 강하다.
열 전도율이 높아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명이 길고 오염에 강하다.
단점 : 장판이나 마루에 비해 쿠션감이 부족하다.
본드를 많이 사용해 수분에 약하다.(바닥 뜨는 현상)
습기가 많은 곳(주방, 베란다 등)은 시공 비추천
다른 자재에 비해 소음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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