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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토 시공의 필수품, 그리드

 

그리드는 원래 영어로 눈금을 의미하지만 보강토 시공 현장에서의 그리드는

 

시공한 보강토가 전면부로 무너지는 걸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3~4단 같이 낮은 구간의 경우 별도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5단 이상

 

넘어갈 경우 그리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무너짐 사고는 필연적입니다.

그리드는 강도가 높은 Polyester 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의 사진처럼 실제로 보면

 

약간 고무같은 느낌이 납니다. 보통 2m x 50m로 구성된 1 롤을 구매하여 필요한 만큼 재단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드, 어떻게 활용되는가?

 

보통 보강토를 2단 혹은 3단을 쌓은 후 보강토 2/3 정도 물리게 놓고 뒷면에 배치하여 흙을

 

덮어지지를 시킵니다. 뒷면의 공간은 쌓고자 하는 최종 하중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평균적으로

 

5~8m 정도 길게 재단하여 보강토 뒷면에 설치합니다.

 

 

앞부분에 되도록 튀어나오지 않도록 시공하지만 간혹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작업하자

 

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잘라내면 되니까요. 물론 높은 곳에서 튀어나오면 사다리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애초에 안 튀어나오도록 잘 조절하는 것도 기술입니다.

 

 

그리드 뒷부분에 쌓아놓은 흙은 롤러 장비를 이용해 다지게 됩니다. 보통 보강토 시공 현장이

 

작을 경우는 1톤짜리를 이용하고 현장이 클 경우엔 그에 걸맞은 롤러를 사용합니다.

 

주택 시공의 경우 대형 롤러 장비가 들어가기가 어렵기에 보통 1톤짜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드의 친구, 유공관

 

보강토가 무너지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물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원래 시공하고자 했던 곳이 물길이 있었던 곳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지죠.

 

 

그래서 이때는 그리드 뿐만 아니라 유공관이라는 관을 설치해줍니다. 우리가 보기에

 

동그란 일반 파이프 배관처럼 생겼지만 관 곳곳에 구멍이 속속들이 있어서 땅속의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공관이 제대로 설치 되지 않으면 보강토를 지지해 주기 위해 그리드 뒷면에 쌓은

 

흙이 진흙이 되어 인장력을 잃게 되므로 꼭 잊지 않아야 하는 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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