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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의 핵심과제인 '탄소중립'이란?

 

요즘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눈에 불을 켜며 외치는 것은 바로 '탄소 중립'입니다 .

 

 

탄소 중립이라고 하면 사실 딱 와닿지 않는데 이걸 알기 쉽게 풀어보면 지구 온난화 및

 

온실가스의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탄소의 배출을 최대한 줄여 지구의 자정 작용에

 

의해 처리되는 탄소의 양을 0으로 만들어 지구의 오염을 최대한 막는다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외국의 경우 탄소 중립을 Net-Zero 또는 Carbon-Zero라는 표현을 통해 홍보

 

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이라는 단어보단 제로라는 더 직접적인 단어를 사용해서

 

이해하기가 쉽죠?

 

 

원래 탄소 관련 정책은 1990년대부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당시엔 모든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발전하던 시기였기에 지구의 안전보다 자국의 발전을 우선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구 파괴가 가속화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개념입니다.

 

 

#탄소 중립은 선진국들의 사다리 걷어차기나 마찬가지.

 

사실 탄소 중립이 필요한 이유는 자명하긴 합니다. 현재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시절 이전에

 

비해 1.5℃이상 올라갔고 그로 인해 이상 폭염과 한파, 미국의 경우 상상 이상의 위력을

 

가진 허리케인에 의해 본토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예전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체감되지 않았기에 머리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적인

 

노력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들이(일본, 미국 등) 직접적인 피해를 체감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180 º 전환되기 시작했죠.

 

 

사실 미래를 위해서 탄소 중립을 실천해야 하는 건 너무나 지당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좀 기분 나쁜 것은 선진국의 경우 탄소 오염을 고려하지 않고 상당히 오랜 기간

 

산업화를 통해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탄소 중립을

 

개도국이나 후진국에게 강요하는 건 너무나 가혹하지 않나 싶습니다.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은 무엇이 있나?

 

최근엔 탄소 중립이란 단어로 정의되고 있지만 과거엔 녹색 성장, 한국판 뉴딜 등의

 

이름으로 여러 정책들을 펼쳐왔습니다. 탄소 중립을 위해 우리나라와 각국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일회용 물품 사용의 제한

 

최근 커피숍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부분 중에 하나이죠? 일회용품의 경우 대부분

 

만들어질 때 많은 양의 탄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용기 및 물품은 탄소 중심입니다. 하지만 일회용품의 경우 생산과 폐기의 사이클이

 

워낙 빠르다 보니 이런 부분의 사이클을 낮추기 위해 위와 같은 정책을 만들어

 

낸 것이죠.

 

 

- 육류의 소비의 제한

 

의외로 탄소 배출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축산업입니다. 동물들의 배설물과

 

소화작용에 의해 배출되는 탄소 양이 의외로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선진국에선

 

이런 육류 소비를 줄이고 대체육으로 바꾸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죠.

 

 

특히나 육류가 주식인 북미, 남미의 경우 어마어마한 사이즈로 축산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런 나라들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친환경 에너지원의 개발

 

기존 화석 연료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 방법은 상당히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였습니다.

 

그래서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태양열, 지열, 풍력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 줄을 잇고 있죠.

 

 

하지만 기존 방식에 비해 에너지 전환율이 낮고 그런 기반 시설에 사용되는 제품들 또한

 

탄소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품들이 많은 만큼 원자력에 비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라

 

판단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자력의 경우 폐기물의 문제는 있지만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 자체에서는 현존하는

 

다른 에너지 원에 비해 압도적인 효율과 친환경적 요소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 분리수거의 실천

 

우리나라가 잘 실천하고 있는 분리수거는 탄소 중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사이클을 촉진하고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에 따른 음식 낭비 및 환경오염을 줄이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 세계를 여행해보면 우리나라만큼 분리수거가 잘 정착한 나라는 없습니다. 중국과 

 

미국 등은 아직도 일반 쓰레기에 음식물을 같이 버리고 있고 웬만해선 분리수거라는 개념

 

자체가 자리 잡혀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런 나라들이 녹색 성장, 탄소 중립을 외치는 것이

 

개도국 사다리 차기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은 이 작은 부분도 실천하지 않으면서

 

다른 나라를 옥죄는 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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