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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그의 이름 세글자는 아직도 나의 가슴을 뛰게 한다.


1981년 생으로 올해 그의 나이 35살.


너무 이른 나이의 은퇴는 모든 한국인이 안타까워하고 아쉬워 했다.


너무나 빨리 축구팬의 곁을 떠난 박지성 선수에게서 나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 고정되어 있던 롤의 파괴 및 희생


기존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윙어의 역할은 현란한 드리블로 적진을 교란하여 빈틈을 창조하거나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공격수의 득점 역할을 돕는 보조적인 역할이다. 


즉, 공격의 물꼬를 트는 공격 선봉장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윙어는 크리스타아누 호날도(요새는 공격수로 많이 활약하지만...),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딩요이다.


하지만 박지성의 롤은 그보다 좀 더 수비쪽에 주안점이 있었다. 


그가 원했던 것 인지 아니면 퍼거슨 감독의 필요에 의해서 그런 롤을 수행했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의 역할을 위해 본인의 공격적 재능을 어느정도 희생했다는 것이다. 

(박지성의 공격적 재능은 PSV를 뛰던 시절 챔스 밀란전의 골과 월드컵 국가대표로써 중요한 골을 살펴보면 

 그의 공격적 재능을 과소평가 할 순 없다.)


하지만 그의 훌륭한 롤 수행으로 인해 수비형 윙어라는 단어를 탄행시켰다. 


물론 그 전에도 카투소나 다비즈 등의 선수들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압박하고


공간을 창출해 내는 윙어는 박지성 선수만이 할 수 있었던 롤일 것이다. 


조직에서도 기존 자신의 틀에 박힌 롤에 얶메여 있지 않고 새로운 방법으로 자신의 장점과 결합 시킨다면


박지성 선수가 만들어낸 수비형 윙어 같은 조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 않을까?






- 조직(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모습


위에서 말 했듯이 박지성 선수의 롤은 묵묵히 전방과 후방을 오가며 상대방 스타플레이어를 압박하는데 


있었다. 따라서 다른 선수에 비해 그의 플레이는 많이 노출되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박지성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루니와 호날두 같은 스타 플레이어가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던 것이 


아닐까? 누구나 스타 플레이어를 꿈꾸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 스타 플레이어가 빛날 수 있도록 보조적인 


역할을 했던 박지성 선수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맨유를 단단한 팀으로 만듦으로써 몇 년간 유럽 


정상을 군림하게 하였다. 


조직도 이처럼 누군가를 보조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모든 역할이 중요하지만 숨은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할일을 행하고 있는 조직원들의 공로를


잊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별이 빛나는 이유는 어두운 밤이 있음을...





- 박지성 선수에게서 배우는 '프로정신'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프로정신'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동 선수는 경기력으로 평가받듯이 직장인은 회사에서의 생활을 가지고 평가를 받는다. 


이 부분을 가지고 박지성 선수를 평가 하자면 10점 만점에 10점일 것이다. 


길었던 프로생활 가운데 박지성 선수는 유일하게 스캔들이 없이 깨끗한 사생활을


자랑했던 선수이다.(물론 소심한 성격 때문일수도 있지만...)


또한 음주나 흡연에 대한 기사도 접한적이 없어서 자기 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 


깨닫게 된다. 


그의 모든 사생활을 알 수 없지만 별다른 기사가 없었다는 것은 팀을 위해 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생활을 깨끗이 하였다는 증거일 것이다.


실로 '프로정신'의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은 모든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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