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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표절 'Windows'


음악이나 영화를 접하다 보면 표절, 샘플, 오마주 등 이러한 용어를 접할수가 있는데


만들어진 창작물이 본연의 1차 창작물이 아닌 오리지날은 별도로 존재하는 2차 창작물이라는 뜻이다.


왜 이런 말로 시작을 하냐면 오늘 이야기할 Windows가 위의 단어에 해당하는 


표절에 의해 태어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I Guess...)


사실 오리지날에 비해 2차 창작물은 그다지 인정받지 못한다.(일반적으로 표절은 나쁘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듯.)


하지만 Windows는 달랐다. 


텍스트 위주의 컴퓨터 운영체제가 주를 이루고 있는 시절 Windows 3.1이 안겨준 충격은


그 당시 컴퓨터를 배우고 전공했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당시 운영체제의 주를 이루던 '리눅스'와 'MS-DOS'의 모습




어떤 사람은 Windows의 탄생이 애플사의 맥킨토시 GUI 인터페이스를 따라 잡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 이유에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리눅스의 X-windows의 아류작으로 시작했는지 정확히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빌 게이츠의 머리속에 들어가보지 않고서는...)


하지만 분명한건 Windows는 오리지날을 뛰어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었으며 Windows라는 운영체제는


일부 전문가들만 다룰수 있었던 컴퓨터라는 기기를 대중에게 널리 확산 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한 것만은 분명하다.


현재 Windows의 시장 점유율이 90%인것만 봐도 자명하다. 




'Windows 3.1'과 리눅스의 'x-windows'




- '작은 차이...하지만 실제론 어마어마하게 큰 차이'


사실 Windows 개발은 아주 작은 차이에서 시작한 것일 수도 있다.


'문자를 이미지화 하여 간략하게 표현하고 싶다.'


경영학 강의를 듣다보면 차별화란 아주 작은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강의한다.


하지만 실제로 기업을 경영해보고 마케팅을 실천해보면 그 작은 차이를 만들어 내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금방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 이 작은 차이란 사실 들여다 보면 어마어마하게 큰 차이이다. 


나도 항상 기획안을 쓸 때 마다 고민하는 것이지만 어떻게 하면 수많은 글을 이미지 처럼 만들어


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게 꾸밀 것인가?


되도록 많은 글을 없애고 축약할 수 있는 단어는 무엇인가?'


항상 고민하기 때문에 글을 이미지화 시키는 작업이 얼마나 어렵고 오랜시간 고민해야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알기 때문에 빌 게이츠의 시도가 얼마나 위대한지


다른 사람보다 더 절실히 느끼는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잡스 vs 빌 게이츠의 이미지'



- 컴퓨터를 들고 다니게 만든 잡스, 하지만 그 전에 컴퓨터를 모든 사무실에 설치하게 한 빌 게이츠


  흔히들 IT 하면 스티브 잡스를 대단한 인물로 꼽고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1위는 역시 빌 게이츠다. 


  아이폰은 컴퓨터를 손으로 들고 다닐수 있게 만들어 냈다면 빌 게이츠는 컴퓨터를 생활용품으로


  만들어낸 인물이다. 감히 사무실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계산기를 통한 수식은 엑셀로 대체되었고 기획안 역시 PPT가 그 업무를 맡게 되었다. Windows의 뛰어난 


  프로그램 호환성이 만들어낸 결과이다.(사실 Office를 장기간 끼워팔기한 결과지만...)


  또한 Windows의 호환성은 컴퓨터를 사무업무 외 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그 결과 컴퓨터를 이용한 게임 산업, 영상 산업 등은 21세기에 들어오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었다.(물론 게임 산업의 성장이 단지 컴퓨터의 대중화 뿐만 아니라 비디오 게임기 시장의 성장과 

  인터넷 보급률의 상승 등의 복합적인 요소등을 내포하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컴퓨터 대중화가 미친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도스 시절의 농구 게임... 지금의 NBA2K14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그래도 재미있게 했다는게 함정 ㅜㅜ

  


- 위대했던 Windows, 과연 그 끝은?


Windows 3.0으로 시작한 Windows가 이제 Windows10 버전까지 눈 앞에 두고 있다. 


중간 중간 실패한 작품들 덕에 Windows XP가 장기 집권 한 것을 생각해 보면 역시 세상에는 


의외성이란게 존재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다. 


빌 게이츠가 Windows란 창문은 통해 보여준 세계가 현재의 우리의 모습이라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Windows가 탄생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된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다 "빌 당신이 창문을 통해 보여준 건 미래와 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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