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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팁 문화를 알아보자.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특이하게 팁 문화가 별도로 존재하는 국가입니다. 일본이나 중국,

 

우리나라의 경우 별도의 팁 문화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동남아의 경우 관광이 주 산업이다

 

보니 어느 정도 팁을 주긴 하지만 강제하진 않습니다.(그리고 팁도 저렴한 편이죠...) 

 

 

유럽의 경우엔 애초에 10%의 서비스 차지를 계산서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별도로

 

팁을 계산하거나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직 미국만이 상품이나 물건, 서비스에

 

대한 팁을 별도로 요구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경우 액면가 그대로의 가격을 보고 저렴하다고 생각해선 안됩니다.

 

아직 팁 가격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이죠. 그 때문에 미국을 처음 여행하는 분들은

 

이런 계산법 때문에 가격에 혼선이 오곤 합니다.

 

 

이런 미국의 팁 문화도 시대가 변화하며 점점 변모하고 있는데요.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은

 

바로 비용과 인식입니다. 예전엔 내가 이용한 전체 비용의 10% 정도였기에 현지인들도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으나 최근엔 15~20%로 올라가 최근 미국 현지에서도 팁 문화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팁 문화는 왜 나쁜 방향으로 발전하였는가?

 

이는 코로나의 영향도 한몫합니다. 사실 미국의 서비스업의 경우 상당히 낮은 기본급을

 

제공하는데 그 대신 그 부족한 비용을 팁으로 보완해 왔습니다. 이는 고용주의 부담을

 

줄이고 유연하게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본주의의 요람인 미국에 너무나도

 

적합한 고용 형식이었죠.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서비스 직종은 사실 코로나의

 

영향을 직격으로 맞은 분야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벌이가 시원치 않아진 서비스업이

 

코로나를 벗어나자마자 그동안 손해를 메꾸기 위해 해당 손해를 팁 비용 상승을 통해

 

공격적으로 메꾸기 시작한 것이죠.

 

 

그래서 예전 10% 안밖이던 팁의 비용이 거의 15%로 고정되었고 이젠 20%가 기본 

 

상식인 사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팁 자체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표시였기 때문에

 

강제되는 부분은 아니었으나 최근엔 거의 강제되고 있고 또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셀프서비스 분야에서도 팁을 요구하며 팁 문화 자체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팁 문화는 과연 존속될 수 있을까?

 

사실 미국의 팁 문화는 원래 16세기 유럽에서 생성된 것으로 귀족들이 사회적 약자인

 

하인이나 노예에게 베푸는 일종의 호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자본주의 제도와

 

만나면서 지금처럼 이상하게 변질되어 존속되어 왔죠.

 

 

일단 이런 팁 문화는 미국 노동시장의 고용 방법 및 노동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미국 현지인들도 팁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만큼

 

소비가 사라져 서비스 시장이 축소된다면 미국 정부도 팁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미국이던 우리나라던 MZ세대의 경우 본인들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소비에 대하선 냉정하니까요.

 

 

미국 여행을 가시는 분을 위해서 현재 통용되는 서비스 차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음식 관련 서비스(레스토랑, 배달, 룸 서비스) : 15%~20%

 

- 미용 관련 직종 : 20%

 

- 택시 등 운송 서비스 : 20%

 

- 호텔 하우스 키핑: 하루에 1$(베개 밑에 놓으면 됨)

 

- 셔틀버스 운전사, 주차 안내원: 2$

 

- 술집 : 음료나 맥주 서빙 시 1잔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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