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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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부모들

 

얼마전 소속사 대표와 소속 연예인간 정산 문제가 크게 이슈 된 건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하루 이틀 벌어졌던 문제는 아닌데요. 이미 과거의 많은 유명

 

아이돌들이 정산 문제로 인해 팀을 해체하거나 소속사를 이탈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케이스는 과거의 것들과는 조금 결이 다른데요. 예전 문제의 경우

 

소속사와의 정산 비율이라던가 계약 기간이 주된 문제였지만 이번 케이스의 경우 정산

 

자체를 안해주었다며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과거엔 이런 연예인들의 읍소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대중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최근엔 소속사와 연예인간의 계약 그리고 육성과 관련된 투자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는 그들의 의도한 것의 정확히 반대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정산과 월급은 다르다.

 

이 문제를 어느 정도 이해하기 위해선 정산 시스템을 이해해야 합니다. 소속사의 계약 방식과

 

운영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정산은 소속사가 데뷔시킬때

 

까지 들였던 투자금 회수를 기본 골재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뷔 후 엄청난 성공과 인기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1~2년간은 아이돌들이

 

가져가는 돈들은 미미하지요. 일의 퍼포먼스가 떨어져도 꼬박 꼬박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과는

 

근본적인 구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직장인의 경우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회사의 투자가 필요치 않지만 아이돌의 경우 데뷔까지

 

적게는 5억 많게는 20억 정도의 어마어마한 투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돌의 경우 제대로 된 정산금을 받기 위해선 최소 3년 이상의 꾸준한 활동이 담보

 

되야 합니다. 그 부분 때문에 소속사에선 최소 5년이상의 장기계약을 원합니다.

 

 

그런데 이번 케이스의 경우 데뷔 자체도 얼마 되지 않았고 정산을 할만한 활동도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즉, 아이돌이 벌어들인 돈 자체가 별로 없는 것이죠. 사실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될일인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았던 것인지 벌지도 않은 돈을 정산하라며 소송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촌극의 결말은 결국 베드엔딩뿐이다.

 

많은 미디어의 뒷조사 및 확인에 의해서 이 촌극의 배후 세력이 밝혀졌는데요. 추측이긴

 

하지만 높은 확률로 해당 아이돌들의 부모로 보입니다. 

 

 

소속사 내부 세력의 도움도 있어 보이긴 하지만 소송의 당사자인 아이돌들이 아직

 

사회 활동을 많이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치밀하게 준비하고 소송을 진행한걸 보면

 

부모가 깊숙히 관여한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활동으로 벌어들인 돈도 아니고 기획사에 들어온 투자금을 정산해 달라고 한 것 부터가

 

상식 이하의 행동이니까요.

 

 

해당 아이돌들의 나이를 봐서는 그들의 부모들 역시 많아봐야 40대 중반으로 추측되는데

 

어설픈 법 지식과 욕심으로 자식들의 미래를 망쳐버린 것이지요.

 

 

연예계가 재능만 있다면 아무리 범법자에게 관대한 곳이라고 하지만 아직 각자의 재능에

 

대해서 확실히 보여주지 못하였고 거기다가 가장 중요한 의리를 져버렸으니 아마 이들은

 

다시 데뷔하거나 관련 업종에 종사하긴 그른것으로 보입니다.

 

 

딴건 몰라도 연예계가 의외로 의리나 배신이런거에 의외로 민감하기 때문이죠.

 

해당 소속사의 대표는 좋게좋게 마무리 하고 싶어하지만 아마도 좋은 엔딩은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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