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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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밈에서 시작된 국가 간 경쟁!

 

팝캣은 원래 오트밀(oatmeal) 이란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벌레를 보며 노는 모습이

 

화재가 되면서 제작된 게임입니다. 처음엔 움짤로 가지고 놀다가 대형 밈으로

 

확산되면서 간단한 플래시 게임이 개발되었지요.

 

 

게임 자체는 상당히 단순합니다. 화면상에 나와있는 오트밀의 얼굴을 클릭하면

 

입을 커다랗게 벌리는데 이게 횟수 카운팅 됩니다. 벌레의 모습은 구현되지

 

않았고 단순히 입만 버립니다.

 

 

#왜 이렇게 불타올랐나?

 

단순하게 여기서 그쳤다면 그저 귀여운 밈 정도로만 생각했을 텐데 이 게임을

 

고안한 사람이 여기에 경쟁요소를 더했습니다.

 

바로 국가 간 카운팅을 넣은 것이죠.

 

 

일반적으론 개인 유저별 기록을 만들어 개인끼리 경쟁하게 만드는데 무슨 생각으로

 

국가별 IP를 조사해 카운팅을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게 미묘하게 국가 간의 자존심을

 

건드렸습니다.

 

 

또한 플레이 방법 자체도 간단하다 보니 사람들의 승부욕을 자극하였죠.

 

그래서 각 국가의 유명 커뮤니티에서 해당 순위에 대한 승부욕이 자극되었고

 

지금도 클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Pop Cat

Wide-Mouthed Popping Cat

popcat.click

 

#유행은 참 알 수 없는 것...

 

왜 인지 모르겠지만 초창기부터 홍콩이 부동의 1위를 사수하고 있으며 그 뒤로

 

태국과 대만, 일본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5위네요. 초창기 10위권

 

밖에 있었던걸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단결력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지금도 팝캣 관련 매크로를 생성하고 클릭을 지속하고 있는데 다른 건 몰라도 

 

일본은 꼭 이겨야겠다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해당 게임을 팝캣이라 지은 이유는 'Pop'이란 단어가 '퐁'하고 거품이

 

터지는 소리를 표현한 영어 단어인데 오트밀이 입을 벌리며 퐁퐁 하는 소리를

 

단어로 표현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당 고양이 주인은 고양이의 인기에(?) 힘입어 후드티 등 여러 굿즈를 만들어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영상 한 번에 대박이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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