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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논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에 있어서 가장 처음 고려해야 할 것은 역시 '프랜차이즈'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입니다.

 

 

아무래도 프랜차이즈의 경우 네이밍 벨류에 따른 고정적 브랜드 충성층 확보 및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초적인 물품 및 상품(커피 원두, 부자재, 케익 등)에 대한

 

접근이 원활하니까요.

 

 

하지만 역시나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비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또한 최근엔 프랜차이즈 별로 각각 컨셉이 달라 이 부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였습니다.

 

 

- 대형 매장형  :  스타벅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등

 

- 소형(테이크 아웃) 매장형 : 이디야, 더벤티, 빽다방 등

 

 

일단 대형 매장형 형태의 프랜차이즈는 관심을 거두기로 하였습니다.

 

초기 투자자본이 한두 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사업권을 잘 주지도

 

않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소형 테이크 아웃 중심의 매장이 남네요.

 

* 가맹비 계산 : 이디야의 경우 창업비 2700만원에 월 가맹비 25만원을 지급해야 합니다.(나머지 별도)

                     더 벤티의 경우 별도로 1대1상 담 및 가맹자리를 추천해 줍니다.(가격 비공개)

                     빽다방의 경우 15평 기준 9,000만원으로 나옵니다.(가맹, 로열티, 인테리어 포함)

 

 

가맹 시 도움을 주는 인테리어 및 상권 분석, 식품 부자재 공급에 관해서 분명히

 

운영 초기 어드밴티지가 있을 수 있지만 들인 비용만큼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 프랜차이즈 장점 : 시장 조사,  음료 제조 방법에 대한 교육,

 

                          음료 이외의 식자재 확보 유리, 브랜드 인지도, 충성고객 확보

 

 

- 프랜차이즈 단점 : 프랜차이즈 고정 지출, 필요 이상의 초도 물량 소화(초기 투자금 UP)

 

                          프랜차이즈 본사의 이미지에 따라 매출 폭 변화, 컨셉이 한정적

 

 

- 일반 매장 장점 : 월 고정비용 하락, 다채로운 컨셉의 카페 구성 가능

 

                        적은 초기 투자금

 

 

- 일반 매장 단점 : 음료 외 기타 메뉴 확보 불안정, 시장 조사의 불확실성

 

                        초기 고객 확보의 어려움, 운영에 관한 노하우 부재

 

 

일단 소형 테이크아웃으로 컨셉을 잡을 경우 대로변 1층의 작은 평수의 매장이

 

필요하므로 대략 보증금 2,000만 원에 월 100만 원의 고정비용이 지출됩니다.

 

 

만약 컨셉 카페를 할 경우 테이블 7~8개를 기준으로 보증금 약 3,000만 원에 

 

약 월 180만 원의 고정비용이 지출하게 됩니다.(약 15평 기준)

 

 

상권 이외에 유동인구에 민감하지 않은 PC방에 비해 커피숍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아야 테이크 아웃 등으로 매출을 올리는데 유리하기에 부동산 관련 비용이

 

평수에 비해 조금 많이 드는 편이네요.

 

 

 

- 부동산 관련 지출 정리

 

  A안(테이크 아웃) : 보증금 2,000만 원  ,  월세 100 만원

 

  B안(컨셉 카페) : 보증금 3,000만 원   ,  월세 180 만원

 

 

 

#카페의 핵심, 인테리어 및 가구

 

카페는 사실 커피맛도 중요하긴 하지만 분위기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업보다 인테리어에 많은 심혈을 기울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요.

 

물론 테이크아웃을 위주로 운영한다면 인테리어 비용을 많이 세이브할 수 있긴

 

하지만요.

 

 

만약 특정 컨셉을 지닌 카페를 운영할 경우 해당 컨셉에 맞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만화 카페의 경우 만화책 보관 공간, 사주 카페의 경우 특정 테이블 배제 은양,

 

보드 게임 카페의 경우 넓은 동선 등 말이죠.

 

 

기본적으로 인테리어의 경우 평당 50만 원을 기본으로 할 때 가장 비싼 인테리어

 

자제를 150만 원으로 기준을 삼으면 투자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 A안 : 500만 원 (7평 기준, 기본적인 바닥, 벽지, 수도공사 등)

 

- B안 : 2,500만 원(15평 기준, 최고 자재 사용 시, 테이블 8개 기준)

 

* 테이블 배치의 경우 2인 테이블 기준 동선을 고려하여 1평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15평에 테이블을 8개만 배치한 것은 주방 및 기타 식재료를 보관하는 쇼케이스 냉장고 및 컨셉에

 의한 제품 전시 공간을 제외한 결과입니다.

 

 

#컨셉에 따른 추가 지출 비용

 

사실 여기서 조금 많이 갈립니다. 테이크아웃 형식의 A안의 경우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

 

지출만 나가면 되는데 컨셉 카페의 경우 조금 이야기가 다릅니다. 만화 카페의 경우

 

만화책을 보드 게임 카페의 경우 보드게임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죠.

 

각각을 최소한의 기준으로 구매했을 때 투자 비용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 만화 카페 : 600만 원 (상태 좋은 중고로 구입 시, 대략 2,000~3,000권 구매비용)

 

- 보드 카페 : 150만 원 (어른 카페용, 약 30종 구매한다는 기준, 평균가 4만 원)

 

 

일단 가장 대표적인 컨셉 카페 2개를 기준으로 잡아봤습니다. 구입하고자 하는 물품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카페 사이즈를 고려하였을 때 저 정도의 비용이면

 

기준점이 될 듯합니다.

 

 

#커피머신 구입 및 그 외 잡비

 

커피숍의 핵심인 커피머신이 뒤로 빠졌군요. 커피머신의 경우 2구냐 4구냐에

 

따라 가격이 조금 차이가 있는데 작은 매장을 운영할 경우 2구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되어 2구 짜리로 견적을 내보았습니다.

 

 

- 수도세 : 약 4만 원

 

- 전기세 : 약 5만 원

 

- 제품 사입비 : 약 50만 원 (원두 및 기타 물품)

 

- 커피 머신 구입비 : 약 400만 원(2홀짜리 기준)

 

- 그라인더 : 약 200만 원(2개 구입비)

 

- 냉장고 및 제빙기 : 300만 원 (쇼케이스 및 기타)

 

- 쟁반 및 컵 : 100만 원 

 

 

가장 기본적인 제품만 견적을 내보았고 만약 사입하는 물품이 커피 이외에 먹거리나 다른 

 

종류의 것들이 존재한다면 아마 세부 조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략 저 정도 선에서

 

정리되지 않을까 싶네요.

 

 

#기대 매출 및 창업 비용 정리

 

일단 대략적인 내용만 정리해보았는데 초기 투자 비용과 월 고정비 지출은

 

다음과 같이 예상됩니다.

 

 

- A안 : 초기 투자비용 약 4,500만 원 ~ 5,000만 원

 

          월 고정비, 약 200만 원

 

 

- B안 : 초기 투자비용 약 6,000만 원 ~ 7,000만 원

 

          월 고정비, 약 300만 원

 

 

확실히 PC방에 비해 들어가는 기재가 저렴하다 보니 초기 창업 비용의 경우 훨씬 낮게

 

나옵니다. 하지만 현재 고정비의 경우 인건비를 제외하였기 때문에 고정비를 제외한

 

최소한의 영업이익을 남기려면 월 매출 800~1,000만 원을 남겨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A안의 경우 월 매출 1,000만 원이라고 잡았을 때 커피 단가 2,500원을 기준으로 160잔(!)을

 

팔아야 맞는 마진이 나옵니다. 

 

 

B안 역시 비슷하게 매출 목표를 잡고 1 테이블 회전을 1일 4회로 잡고 계산을 해보면

 

1 테이블에서 나올 수 있는 매출은 24,000원, 8 테이블을 기준으로 하였으니 테이블에서

 

버는 것은 약 19만 원이니 나머지 1일 매출 목표인 40만 원을 채우기 위해선 20만 원을

 

테이크 아웃으로 해결해야 합니다.(B안의 경우 테이블이 있기에 1잔을 3,000원으로 계산)

 

약 65잔을 내려야 하는군요...

 

 

물론 커피 이외의 매출 전략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케익 및 기타 반조리 식품을 납품받아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면 조금은 나아지겠지만 일단 나이브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컨셉 카페의 경우 시간당 비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 매출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사실 컨셉 카페를 하면 테이크 아웃은 포기해야죠.)

 

 

보통 1시간당 이용료 2,000원에 1인 1 음료 주문이 기본입니다. 

 

컨셉 카페를 운영하려고 하면 기존 카페와 조금은 색을 달리하기 때문에 운영 방식에선

 

조금 차이가 발생하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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