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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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들의 경우 내전이 끊이지 않는데요. 여기에는 아주 복잡한 상황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대두가 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도 말이죠...(그외 시리아 등)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몰락이 최근 미군 철수와 관련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 분들도

 

아프가니스탄의 정세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은?

 

아주 쉽게 이 상황을 이해하는 방법은 탈레반을 현재의 정부 체제를 부인하는

 

'쿠데타 세력'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고 기존 정부는 미군의 힘을 빌려 지금의 국가

 

체제를 존속했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미군 철수를 기점으로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급격하게 쿠데타 세력에 의해서

 

무너져 내렸죠. 물론 아직 몇명의 장군들이 방어 요충지를 거점 삼아 방어전선을

 

넓혀가고 있는데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참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이게 특별히 더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일단은 인권 문제인데요. 원래 쿠데타 세력이 피의 숙청을 하는 것이 기본적인

 

쿠데타의 정석이기는 하지만 그 대상이 단순히 정부 기관 요직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여성...)

 

 

 

#수니파와 시아파(왜 내전이 일어나는가?)

 

그렇다면 이런 잔인한 쿠데타와 내전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이슬람 내란을 이해하기 위해선 이슬람교의 주류를 이루는 조직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수니파''시아파'인데요.

 

마치 기독교의 '장로회'와 '감리회' 등의 분파처럼 분리되어 있습니다.

 

 

같은 이슬람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지만 미묘하게 교리에 대한 해석과 행동이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주류는 수니파로 이슬람 중 약 80%가 수니파이며 시아파의 경우

세계적으로
약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이 두 분파의 싸움이 이슬람 내전의 기본적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더불어 수니파 내부에서도 급진주의자들이 존재하고 있어 같은 수니파라 할지라도 

 

본인들이 해석한 교리에 맞지 않는다면 무장을 해서라도 정부를 전복시키겠다는 것이

 

바로 '탈레반'과 'IS', '알 카에다' 등이 됩니다.

 

 

 

#종교의 자유 = 살인할 자유?

 

종교적 교리에 의한 신념 및 믿음, 행동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인의 종교적 믿음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살인까지 저지를 자유는 없는 것이지요.

 

 

이러한 부분이 개선된다면 미국 및 서구 사회에서도 이슬람이 존중받을 수 있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인식이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이 미국의 원조를 받으며 많이 개방된 이슬람 국가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탈레반의 정부 전복에 의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상황은 좀 안타까운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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