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칵테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술 마시는 걸
좋아하다 보니 가끔 술자리서 칵테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있는데 의외로 칵테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칵테일을 되게 약한 술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던데 사실 구조와 비율에 대해서
알게 되면 그렇지 않다는 걸 이해하실꺼에요.^^
#베이스
칵테일의 핵심이 되는 술을 의미합니다. 바로 이 베이스가 어떤 술로 이루어졌는지와
첨가제의 비율에 따라 도수, 맛이 달라지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베이스는 데낄라, 보드카, 위스키, 럼, 진 등의
증류주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베이스가 되는 술들이 40~50도 언저리가 되는 독주라 베이스의 비율이 높을수록
도수가 높은 독한 칵테일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독주들을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걸 즐겨하지만 원래 외국에서는
스트레이트로 잘 마시지 않고 칵테일로 즐기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앞뒤가 다른 게 우리는 색다른 술의 맛을 즐기기 위해 칵테일을 즐긴다고
한다면 외국인들은 애초에 데낄라나 보드카를 마실 때 워낙 독하기 때문에 칵테일로
마신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원래 칵테일을 만들 때 독하게 마시고 싶으면 비율을 바텐더에게 이야기하면
조절해 줍니다. 즉, 칵테일이라고 해서 꼭 정해진 비율로만 만들어 마셔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스크류 드라이버'처럼 보드카의 비율을 높이면 손쉽게 독한 술이 되는 거죠.
물론 상남자분들은 얼음 없이 소금에 스트레이트로 즐기기도 하긴 합니다.^^
#보디
보디는 칵테일에 베이스에 향과 독특한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음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보디는 '토닉 워터'가 대표적이고
'오렌지 주스' 등의 각종 주스들도 사용되곤 합니다.
믈론 잭콕 같이 탄산과 단맛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콜라'도 사용되죠.
첨가제와 비슷하게 구분될 수도 있지만 첨가제의 경우 시럽 등을 아주 소량 주입함으로써
맛의 풍미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첨가제가 없는 칵테일도 많습니다.
제가 위에서 소개한 '스크류 드라이버'나 잭콕, 럼콕 같은 경우는 베이스와 보디 만으로
칵테일을 완성해버릴 수 있으니까요.
#첨가제
리큐르, 비터스, 시럽 등을 첨가제라고 통틀어서 첨가제라고 부릅니다.
대부분 단 맛을 내기 위한 것들이 많은데 색감을 살리기 위해서도 많이 사용합니다.
칵테일은 맛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마시는 술이니까요.
그래서 대부분의 첨가제는 독특한 향과 색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바텐더가 본인이 최종적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색감과 배치를 마무리할 때
많이 사용하지요.
#가니쉬
가니쉬는 칵테일의 미적 요소를 위해 올려놓는 데코레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올리브가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가니쉬이고 라임과 레몬도 많이 사용됩니다.
칵테일 잔 안에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고 이쑤시개 등을 통해 걸쳐져 있거나
잔 우측 사이드에 배치되곤 하죠.
물론 '키스 오브 파이어' 같이 잔 주변에 설탕이나 소금을 묻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칵테일들은 마실 때 술 고유의 맛과 별개로 달콤함과 쌉쌀함이
같이 들어오곤 하죠.
가니쉬는 단순히 데코로 즐겨도 되고 안주로 활용해도 문제없습니다.
특히 올리브나 소금은 칵테일 안주로 아주 적절하지요. 레몬은 즙을 내서 맛을
배가 시키는데 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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