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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와인의 맛을 구분하는 기준인 '빈티지 차트'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한 때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가 히트를 쳐 우리나라에

 

와인 열풍이 불었었는데 그 당시에 많이 사용되던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몰라도 와인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와인의 기본인 '빈티지 차트'를

 

알고 마시는 편이 좀 더 와인을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빈티지 차트란?

 

일단 와인은 생산연도 및 산지에 따라 맛과 가격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와인은 소주나 위스키와 다르게 오래될수록 가치가 생기는

 

발효주이기 때문에 그런 특성을 갖는 것인데요. 

 

 

물론 그렇다고 무작정 오래된 와인이 가치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 가치를 가시적으로 알기 쉽게 만든 것이 바로 '빈티지 차트'입니다.

 

 

해당 차트는 포도주의 생산연도 및 해당년도의 어느 지역 포도가 품질이 좋았는지 그리고

 

생산량 등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데요. 

 

이 중에서도 품질이 좋지만 해당년도에 기후 등의 영향에 따라 생산량이 저조한

 

제품일 경우 아주 비싼 몸값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공신력 있는 빈티지 차트는?

 

빈티지 차트를 발행 하는 곳이 여러 곳 있지만 가장 공신력 있다고 알려진 3대 메이저

 

회사는 바로 Wine Spectator, Wine Enthusiast, Robert Parker vintage chart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3대 메이저 매체를 기준으로 삼으면 쉽습니다.

 

 

그리고 빈티지 차트를 보시면 와인을 마시기에 적당한 시기를 알 수 있는 숙성도를

 

표시하는데 다음과 같이 C, E, I, T 등 영어 약어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C : Caution too old or irregular    

     불안정하거나 너무 오래된 와인(와인이라고 무조건 오래된 것이 좋은 게 아닙니다...)

E : Early maturing and accessible    

    숙성이 빠른 와인이라 지금 즐겨도 괜찮은 와인

 

I : Irregular, even among the best wines

    좋은 와인이기는 하나 일정한 맛을 보이지 않는다.


T : Tannic or youthful     

    숙성이 느리기에 좀 더 두고 와야 하는 와인, 타닌에 의해 떫은맛 강함.

R : Ready to drink    

    가장 마시기 적합한 와인 상태

 

NT : Not yet sufficiently tasted to rate

       많이 마셔보지 않아 점수를 매길 수 없음.

 

NV : Non-Vintage, Vintage not declared

      빈티지 와인이 아님

 

 

위에 설명을 써놨지만 와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오래된 것이 좋은 게 아닙니다.

 

한마디로... 썩어요...ㅋㅋㅋ 그래서 가장 마시기 적합한 시기에 좋은 와인을 마시는 게

 

진정 와인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빈티지 차트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빈티지 차트는 사실 유럽의 메인 와인 산지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산지에서 난

 

포도의 품종을 가늠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미국 등 산지에서 난 중저가 와인을 가지고 등급을 나누거나 확인하는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기준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에 딱 자신에게 맞는 와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해당 차트는 초기에 참고 삼아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고

 

본인 스스로 많이 즐겨봄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와인을 찾아봄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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