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있었기에 1등이 빛날 수 있었다, 위대한 2인자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로 정리해보는 위대한 2인자들 순위입니다. 

 

지극히 한국인 중심 그리고 개인적인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니 그냥 재미로 한번

 

보시고 웃어넘겨주세요.^^

 

 

 

#홍진호

 

태초에 스타크래프트에는 임요환이 있었고 그 뒤에 홍진호가 있었으니....

 

우리나라에서 게임 좀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2인자의 전설 '홍진호'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저그 플레이어인데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커리어 내내 임요환 선수에 이어 2인자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물론 '2의 저주'는 '더 지니어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번 한풀이를 하긴 하였지만

 

그걸로 '홍진호' 선수가 가진 '2등'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긴 부족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홍진호'선수도 본인과 숫자 2의 인연이 질기다는 걸 이해하고 

 

'밈'화하여 활용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2인자라는 입장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사다 마오

 

커리어 내내 '김연아'선수라는 희대의 라이벌 때문에 2등의 이미지를 벗지 못한

 

비운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입니다.

 

 

사실 마오 선수 커리어를 보면 1등도 은근히 많이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연아 선수만큼 국민 동생으로 사랑도 받았고요.

 

 

문제는 하필 큰 국제무대에서... 번번이 김연아 선수한테... 속된 말로 발렸습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마오 선수는 만연 2인자 이미지를

 

가져가게 되었지요.

 

 

시대만 잘 타고났으면 분명 한자리할 수 있는 실력이 선수인데 참... 인생은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2등도 오지게 잘하는 건데...

 

 

 

#칼 말론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 덕분에 말년까지 2인자의 이미지로 고통받는 

 

'칼 말론'입니다.

 

 

아마 1990년 후반대에 NBA를 시청하신 분들은 칼 말론이 마이클 조던에 의해서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유타 재즈 팬이라면 정말 조던은 유타 땅에 발도 못 붙이게 하고 싶을 거예요.

 

 

오죽하면 마이클 조던 다큐멘터리에서 코멘트를 부탁했는데 단호하게 거절할

 

정도였죠.(보통 은퇴한 지 10년 이상 지나면... 풀릴 만도 한데... 한이 된 듯..)

 

 

조던만 없었으면 파이널 우승도 많이 했을 테고 지금보다 훨씬 높은 위치의 레전드로

 

기억이 될 수 있었는데 희대의 사기 캐릭터 마이클 조던 덕분에 그냥 보통의

 

잘하는 선수로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

 

 

#주유

 

삼국지에서 가장 비운의 캐릭터를 꼽으라면 역시 주유 아닐까 싶습니다.

 

제갈량이라는... 넘사벽 스펙을 가진 책사 덕분에 두고두고 평가절하당하는 2인자

 

이니까요.(심지어 삼국 무쌍 게임에서조차....)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삼국지연의는 독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과장과 일부 캐릭터를

 

깎아내린 케이스가 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주유'입니다.

 

 

책사로썬 한없이 2인자에 가깝게 그려지고 있긴 하지만 외모가 출중하고 부인이

 

제갈량에 훨씬 미녀였음을 감안하면 그래도 인생 전체를 보았을 때 완패당했다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살리에르

 

2인자를 논하는 자리에서 살리에르가 빠질 수가 있을까요? 오죽하면 2인자 콤플렉스의

 

대명사가 된 음악가입니다.

 

 

모차르트라는 천재 때문에 고뇌하는 평범한 재능을 가진 음악가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모차르트에게 열등감을 갖거나 크게 불화를 일으킨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모두 다 후대에 자극적인 라이벌 구도를 위해 첨가된 양념이랄까요?

 

 

모차르트의 명성이 워낙 후대에 와서 넘사벽이 돼서 그렇지 실제 살리에르는 

 

그렇게 뒤처지는 음악가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그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 아니기에 이 역시도 추측에 지나지 않지만

 

남겨진 사료에 의하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