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나가던 사람의(혹은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박을
터트린 음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 이 사례들을 들으면서
'정말 세상에 어떤 말이던 허투루 들으면 안 된다.'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삭 토스트
지나가던 여고생 던진 '달콤한 소스를 넣으면 좋겠다'는 말을 반영하여 대박을 터트린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토스트 전문점입니다.
대표 메뉴는 '햄치즈 토스트'로 지금은 엄청나게 많은 가짓수를 자랑하지만
역시 저는 '햄치즈'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역시...튜닝의 끝은 순정^^)
햄과 치즈 그리고 달콤한 소스의 밸런스가 기가 막히다고 할까요? 표현이 안됩니다.
비밀 소스는 키위 소스라고 하는데 샐러드용 키워 드레싱에 설탕을 넣어서
조리면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지만 완벽한 비율은 알 수 없습니다.
(당연히 기업 비밀이겠죠?)
비슷하게 석봉토스트가 있는데요. 전 '이삭토스트' 파입니다.^^
얼마 전 유퀴즈 온 더 블락에 나오셨는데 경영 철학도 멋지신 CEO를 두고 있습니다.
#양념통닭
양념치킨의 창시자인 윤종계 님이 썰을 풀어서 이미 유명해진 이야기이죠.
전 개인적으로 '후라이드파'이긴 하지만 양념 통닭은 우리나라 치킨계에 한 획을
그은 대표적인 발명품(?) 입니다.
여러 가지 소스를 고민하던 중 지나가던 할머니의 '물엿을 넣어봐'란 피드백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입했고 지금의 양념 통닭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후라이드의 경우 식기 전에 바삭한 맛으로 먹는다고 한다면 양념통닭은 식어도
달콤한 소스로 즐길 수 있게 하여 식어도 맛있는 치킨을 만들어 낸 것이죠.
그 덕분에 우리나라에선 닭들이 연일 죽어(?) 나가고 있지만 말입니다.
양념통닭의 발명은 치킨강정 등 요식업에 많은 사이드 메뉴들을 만들어 냈는데
정작 만드신 분은 여러 사기에 의해서 벌이가 변변치 않은 것 같아 좀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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