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봤던 인생 반전 만화 소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갑자기 반전 만화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만 볼 수

 

없었기에 제가 보았던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중 최고의 반전을 가졌던 몇 작품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Emblem Take2(엠블럼 테이크 2)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최고의 반전 만화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만화입니다.

 

왜냐하면 반전의 정체에 대해 알기 위해선 마지막 권까지 다 봐야 하거든요.

 

생각보다 허탈한 반전이긴한데...이게 의외로 골 때립니다.

 

 

만화 자체는 어설픈 야쿠자가 타임슬립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개척(?)이랄까

 

계속 변화시키며 여러 가지 삶을 살아갑니다. 

 

전형적인 타임슬립 코미디 만화이긴 한데 다루는 내용이 야쿠자 중심이다 보니

 

만화 후반에는 조금 진지해지긴 합니다.

 

 

그래서 후반부는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마지막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후반 폭력적인 부분이 성향에 맞지 않더라도 엔딩은 보고 치우시길(?) 바랍니다.

 

 

 

#스쿨 데이즈

 

이건 위에서 소개한 엠블럼 2와 좀 다른 의미의 반전인데 조금 무섭습니다.

 

그래서 혹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스포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반전이 있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학원물로 제법 볼만합니다. 하지만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다시피

 

반전 부분에 있어서 좀... 쇼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서운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 보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나만이 없는 거리

 

나만이 없는 거리는 타임루프 물을 기본으로 추리까지 섭렵하고 있습니다.

 

만약 '김전일 류'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과감하게 추천드립니다.

(혹 명탐정 코난을 생각하신다면 X, 코난은 액션이죠... 탐정물이라기엔...)

 

 

전체적인 내용은 피자배달 알바를 하고 있는 주인공이 어느 날 타임루프 능력을 발현하고

 

그 이후 이상한 살인사건에 연유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그린 만화입니다.

 

 

전 만화로 보지 않고 애니메이션으로 접했는데 너무 내용이 길지도 않고

(일부 만화는 일부러 질질 끌고 늘이는 경향이 있죠.)

 

딱 적절해서 주말 같은 때 날 잡고 보기 좋습니다. 

 

그림체도 호불호가 없는 무난한 그림체이고요. 중요한 건 플롯입니다. 탄탄합니다.!!!

 

 

 

#슈타인즈 게이트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  '중2병'이 어떤 단어인지 아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애니가 워낙 '덕력'을 요구하는지라... 초반만 보고 '뭐 이딴 만화가 다 있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의외로 구성이 좋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복선 회수를 하는데 이게 의외로 무릎을 탁 칠만한 요소가 많아서

 

초반의 오글거림만 조금 참고 한번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끔 다시 보곤 하는데 뭔가 여운이 남는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원래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2기로 나누어서 선택지에 따른 결말을

 

다르게 해 두었는데 1기, 2기 전부 다 볼만합니다.

 

타임루프 및 반전 서스펜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몬스터

 

마지막으로 무엇을 추천할까 하다가 서스펜스물의 대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를

 

추천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해당 작가의 작품으로는 20세기 소년, 마스터 키튼이 더 유명하긴 한데 개인적으론

 

'몬스터'가 가장 가슴에 와 닿았기 때문에 이 작품을 추천하기로 하였습니다.

 

 

내용은 의사인 주인공과 살인마 간의 쫓고 쫓기는 여정을 그린 만화인데 이 둘의 인연이

 

아주 기묘합니다. 내용을 풀어서 써버리면 반전이나 만화에 대한 내용에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한번 찾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그림체가 조금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그림체에서 실망한 부분을 스토리에서 많이

 

보충하므로 그렇게 못 볼만한 것 아닙니다.

 

그리고 이 작가의 특징이 마지막에 좀 마무리를 잘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막바지에

 

힘이 빠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극을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흡입력이 장난 아니므로 

 

꼭 한번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