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일상생활이 깨지고 우울해져 지난 인생을 곱씹다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문구들이 많습니다.
그 문구들 중에 요즘 '세상의 이치'와 많이 어긋나는 것들이 많아서 갑자기 일명
'킹' 받았습니다.ㅋㅋㅋㅋ(열 받는다는 뜻입니다. 요즘 저렇게도 쓰더라고요.)
음..... 그냥 혼자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는 부분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1. 힘들 때 우는 건 삼류다, 힘들 때 참는 건 이류다, 힘들 때 웃는 건 일류다.
뭔 개소리입니까?(죄송합니다. 대문호 셰익스피어님^^)
처음에 이 문구를 들었을 때 전 솔직히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고 사는 일이 많은 한이 많은 민족입니다.
그런데 이 문구는 힘들 때 울지도 못하고 참는 것도 안되고 그걸 즐겨라?
여러분 솔직히 힘들 때 웃는 건 일류가 아니라 미친 겁니다.
제 생각에 힘든 걸 내색하지 않고 웃어넘기라는 건 요즘 같은 시대에 정신병
얻으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감정 표현을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분출해야 하는데 그걸 억제하라는 충고가 과연 올바른 충고일까요?
물론 문구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하지만 저도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저런 식으로 웃고 넘기면 쉽게 말해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냐?'가
됩니다. 화내야 될 땐 화내고 슬플 땐 슬픈 표현을 하고 살아야 길고 긴 인생
건강한 정신과 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꿈이 없는 인생은 비참하다. 꿈을 좇아라... 무수히 많은 꿈 관련 조언
제가 개인적으로 꿈이 없이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해당 이야기를 듣다 보면
너무 젊은이들에게 희망 고문을 강요하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꼭 꿈이 있어야만 행복한 삶일까요? 꿈은 꼭 있어야 하는 걸까요?
하는 게 궁극적인 저의 질문입니다.
전 솔직히 살면서 꿈이란 것이 딱히 없이 살아왔고 그래도 나름대로 충실히
본연의 삶을 즐기고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꿈을 만들고 쫓아가야 한다며 채찍질을 하죠.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봅시다.
대부분 꿈을 좇으라고 조언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거의 다 이룬
특정 분야 스페셜리스트들입니다.
그 들의 엔딩이 해피엔딩이었기에 꿈을 좇는 과정 역시
아름답게 포장된 것 아닐까요? 허망한 꿈을 꾸다 실패한 인생에 있어서
그 과정이 충실했다고 한다면 괜찮은 인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느 연예인의 말처럼 허망한 꿈을 품고 계속 실패하는 인생을 살바엔
적당히 타협하고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은 잘못된 삶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선 좀 생각이 많습니다.
#3. 시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만 시간의 법칙 등
노력의 분량을 시간으로 환산하여 표현한 문장입니다. 예전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실제로 성공엔 노력 이외의 것들도 같이 작용한다는(운과 배경 등) 걸
아마 사회생활하시면서 많이 깨달으셨을 거예요.
단순히 시간 들여 노력한다 한들 잘못된 방향일 경우 헛수고일 경우가 다반사고
그만큼의 시간을 들여 노력한다 한들 절대적 성공을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지지만 흘러가는 시간의 값어치는 내가 물고
있는 수저가 금수저냐 흙수저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르게 흘러갑니다.
여기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설명이 되네요...ㅎㅎㅎ
왜냐하면 같은 시간 누구에게는 시급 8,881원짜리 1시간을 소모하고 있을 테고
누군가는 물려받은 자산과 인맥을 통하여 주식 투자, 사업 등을 통해
1시간에 100만 원짜리 인생을 살고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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