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만화책이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멀리 하라는 어른들이 많았었죠.
하지만 전 완전히 반대되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다양한 사고와 (요즘 부모들이 좋아하는 창의력?)
경험을 간접적으로 접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굳이 읽기 힘든 서적을 통해 지식을 얻으려다 책 자체에 거부감을 갖기보다는 만화책이라는 가벼운
창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독서 자체에 매력을 느끼기 하는건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좀 피해야 하는 내용의 만화책도 있긴하죠...)
오늘 정리할 내용은 만화책을 읽다 보면 '이게 만화책에서 나온 대사인가?' 할 정도로 멋진 미사여구들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잊어버리기 전에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1. 공포의 외인구단
'넌 나에게 신이었고 너의 편지는 성전이었다.'
만화책방에 가면 일본 코믹스 옆에 한국 성인 만화책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우리가 아는 일반 코믹스에 비해서 조금 길고 얇은 듯한 것.)
이 카테고리의 장인은 누가 뭐라 해도 이현세 작가님입니다. 그중에서도 최대 히트작은 바로 이 '공포의 외인구단'
인데 전 저 대사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한 남자의 순정과 집착을 아주 짧은 문장으로 표현한 감각적인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 슬램덩크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였을 때였나요?', '난 지금입니다.'
요새는 귀찮은지 '배가본드' 37권 이후로 절필한 '이노우에 다케히코' 선생의 슬램덩크입니다.
사실 슬램덩크의 명대사는 상당히 많은 편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위의 대사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마치 지금에 충실하라는 '카르페 디엠'이 떠오르는 문구가 아닌가 싶네요.
#3. 원피스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때다.. '
요즘 내용이 산으로 가서 오다가 아니라 육다,칠다로 불리고 있는 '오다 에이치로' 선생의
원피스입니다. 원피스 대사들은 조금 닭살스러운 면이 많은 편인데 '쵸파'편에 나왔던 대사 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대사입니다. (제가 쵸파 팬이라서 뽑은 문구는 아닙니다.ㅎㅎㅎ)
#4. 더 파이팅
'노력한 사람이 반드시 성공한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모두 예외 없이 노력했다는 걸 명심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만화 모리카와 조지 선생의 '더 파이팅'입니다.
해당 대사는 '압천' 관장님의 대사 중에 하나인데요. 성인이 되고 나서 더 가슴에 와 닿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인생을 살다 보면 노력과 비례하여 성공을 보장하진 않거든요.ㅜㅜ
하지만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의 밑바탕엔 노력이 깔려있음에 오늘도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게 하는 슬프지만 지당한 말씀입니다.
#5. H2
'다만 내 사춘기가 일 년 반 늦었어'
아다치 미츠루 선생의 야구 만화인 것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실제 내용은 청춘 로맨스인 H2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다치 미츠루 선생의 그림체를 참 좋아하는데요. 수수한 것 같지만 감정이 확실히 전달된다고
할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디치 선생의 만화는 놓치지 않고 챙겨보는 편입니다. 특히나 이 H2는 사춘기 감성을
많이 자극하는 편이라 자주 다시 보는 편이에요.
해당 대사를 왜 명대사로 꼽았는지 대사 자체만 보면 이해가 안 되실 거예요.
삼각관계인 주인공의 심리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아주 기막힌 대사입니다. 여러분도 사랑을 해보셨으면 아실 거예요.
사랑도 타이밍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그걸 은유적으로 표현한 명대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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