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TV를 보다가 편집샵이란 단어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원래 패션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기에 무덤덤하게 넘기긴 했지만 그래도 마케팅하는 사람이 최근 트렌드 유통샵의 종류와 단어를
모르는 것이 스스로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조사 및 정리를 했습니다.
[편집샵 등을 일컫는 리테일 샵의 의미와 종류]
일단 편집샵 등을 설명하기 위해선 리테일 샵의 개념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사실 말을 어렵게 해서 그렇기 리테일은 유통이란 의미입니다. 즉, '리테일샵'='유통샵'이란 의미인 거죠.
(음... 소매점이라는 표현이 가장 확 와 닿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게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로드샵들이 운영됨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분류되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 나타난 것 단어가 '편집샵'이나 '플래그쉽 스토어' 등입니다.
그럼 이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플래그쉽 스토어]
플래그쉽 스토어는 어떤 브랜드를 대표하는 로드샵을 말합니다. 이건 패션 업계가 'SPA' 중심으로 개편되다 보니
생겨난 '로드샵'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원래 BEP를 고려하면 임대료가 비싼 편인 명동이나 강남에 샵을 내는 건 수지타산이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출에서 손해 보더라도 오픈하여 운영하는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해당 브랜드의 일반 제품들도 있지만 그 외 브랜드에서 인식시키고자 하는 감각적 인테리어 공간과
체험적 공간으로 많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브랜드에 따라서 단기 1년 정도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장기로는 5년 정도 운영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팝업 스토어]
아주 짧은 기간 운영하는 '임시 매장'을 팝업 스토어라고 부릅니다. 얼핏 들으면 '플래그쉽 스토어'와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팝업 스토어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해당 브랜드에서 론칭하는 신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거나 대대적인 콘셉트 홍보를 위해서 만든
하나의 프로모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적합할 것 같네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샵처럼 이루어져 있다기보다는 특정한 콘셉트를 가진 샵들이 많고 플래그 쉽에
비해서 유지기간이 훨씬 짧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샵에서 얻을 수 없는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편집샵]
네, 원래 오늘 알아보려고 했던 핵심 단어 편집샵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편집샵은 특정 브랜드 하나의 물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브랜드를 모아놓은
샵을 의미하는데 원래 우리가 알던 잡화점의 성격이 강합니다.
아마도 잡화점이란 단어가 올드하다 보니 최근에는 이렇게 부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최근 샵들은
여러 가지 아이템을 묶어서 파는 곳 보다 1가지 브랜드만 취급하는 전문점이 많다 보니 새롭게
대두된 단어인 것 같습니다.
가방, 의류 등 몇 가지 카테고리를 묶어서 운영하는 편집샵도 있고 명품 브랜드 상품만 묶어서
운영하는 편집샵도 있습니다. 이건 본인들이 운영하고자 하는 콘셉트에 따라 무엇을 묶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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