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국가 기술 자격증 실기(굴착) 관련 정보 공유

#굴착기 국가 기술 자격증 실기(굴착) 시험 정보 공유

 

 

- 굴착과정

 

굴착 과정은 굴착기를 다뤄보신 분이라면 코스보다 오히려 쉬울 수 있습니다.

 

물론 곳곳에 감점 요소가 존재하긴 하지만 4번의 굴착 과정(흙 파기 및 흙 버리기)과

 

마지막 평탄화(나라시)만 제대로 된 동작으로 한다면 합격점이 나올 것입니다.

 

 

1. 굴착시 주의 사항

 

굴착시 가장 주의할 점은 하단의 가상선을 버킷이 넘지 않는 것과 버킷에 흙량입니다.

 

초기 흙을 담을 때 투스부분만 살짝 닿을 정도로 해서 감으면 흙이 부족할 거예요.

 

그냥 조금 더 깊이 박은 후 버킷을 감으세요. 만약 힘이 부족해서 차가 들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붐을 살짝 들었다가 다시 버킷을 감으면 힘이 생깁니다.

 

 

그리고 버킷을 감을 때 처음엔 살살하다가 마지막엔 핸들을 과감하게 끝까지 왼쪽으로

 

밀어서 팍 실어야 해요. 그래야 앞에 있던 흙이 뒤로 밀려나면서 버킷이 가득 차게

 

됩니다.

 

 

굴착기 붐과 암, 스윙, 버킷을 조정할 땐 모두 처음엔 조작 핸들을 살살 절반 정도만

 

사용하다 나중에 풀로 꺾어야 하는 거 아시죠? 처음부터 다 꺾으면 차가 흔들리고 흙도

 

쏟고 버킷도 펼 때 깡 소리를 내며 펴지기 때문에 실격의 사유가 됩니다.

 

 

2. 암 활용 방법

 

원래 암은 흙을 다 담은 후 안쪽으로 감아서 어느 정도 수평을 만들어 줘야 점수를 받습니다.

 

하지만 너무 하단에서 암을 감으면 버킷 투스가 하단 가상선을 침범하기에 바로 탈락하게

 

됩니다.

 

 

흙을 담은 상태에서 붐을 중간 정도 들면서 살짝만 정말 살짝만 암을 사용하세요.

 

암을 너무 과감하게 사용하면 탈락 가능성도 높아지고 작업 시간도 지연됩니다.

 

 

물론 흙이 부족한 3,4번째 굴착시엔 암을 펴서 흙을 파야 하지만 그때는 버킷을 다 편

 

상태에서 흙 하단에서 암을 펼치면 되므로 가상선을 넘을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3. 평탄화(나라시) 방법

 

4번의 굴착이 마무리가 되었다면 쌓여있는 흙을 정리해야 합니다. 물론 배토를 이쁘게

 

하신 분들은 딱히 손댈 것이 없기에 투스 끝으로 살짝 하는 시늉만 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 투스보다 조금 깊게 버킷을 집어 놓고 작업해야 합니다.

 

 

평탄화는 암과 붐 스틱을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이동시키면 되는데 보통 이렇게 하면

 

붐이 땅에 박힙니다. 그나마 요령을 알려드리자면 자세를 잡은 상태에서 암을 아주 조금

 

먼저 움직이면서 붐을 그 후에 같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미세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평탄화 2회가 만점이지만 보통 2회를 시행하면 시간이 부족하므로 1번만 해서

 

기본 점수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흙을 버린 상태에서 버킷을 다 펴고 바깥에서

 

안쪽으로 한번, 안에서 바깥으로 한번 시행하여 1회 공정을 마친 후 그대로 버킷을 땅에

 

박아 작업을 마무리해야 시간 절약이 됩니다.

 

 

버킷을 땅에 박아 작업을 마무리할 때는 가상선을 넘지 않게 바깥 가상선의 30cm 정도

 

떨어진 곳에 버킷을 내리는 것이 가장 안전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