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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끗 차이인것 같지만 완전 다른 카레라이스와 하이라이스

 

여러분은 카레라이스와 하이라이스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나요?

 

전 평소 카레라이스보다 하이라이스를 즐겨 먹는 편인데요. 아무런 생각

 

없이 시켜 먹다보니 문득 이 두가지의 차이점이 궁금하더라구요.

 

 

일단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 중에 하나는 바로 메인 소스의 차이입니다.

 

카레라이스의 경우 인도에서 유래된 카레 가루가 기본이 되는 음식이구요. 

 

하이라이스의 경우 예전 경양식 돈까스에 많이 사용되던 데미글라스 소스

 

주 재료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아비꼬의 하이라이스

 

두번째 차이점은 바로 토마토소스입니다. 카레의 경우 토마토 페이스트가 전혀

 

사용되지  않지만 하이라이스의 경우 데미글라스와 함께 가장 많이 맛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토마토 소스입니다.

 

 

#속은 다르지만 겉은 비슷한 모양의 둘

 

이 둘은 소스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메인 소스를 휘감은

 

부재료는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일반적인 조리법에선 돼지고기가 메인으로

 

들어가는 편이고 양파, 당근, 감자들이 부가적으로 들어갑니다.

 

 

최근엔 이런 부재료를 쏙 빼고 소스 본연의 맛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위에서 소개한 아비꼬 스타일의 카레 혹은 하이라이스를 즐기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엔 마늘 후레이크나 파 후레이크 등을 곁들여 맛을 극대화시키곤 합니다.

 

 

그리고 재미난 점이 하나있는데 이 둘의 조리 방법은 거의 똑같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카레라이스와 하이라이스는 일본출신(?)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카레라이스와 하이라이스는 일본식으로 개량된

 

버전입니다. 그래서 카레라이스의 경우 인도 혹은 동남아에서 먹을 경우 우리가

 

알고 있는 모양이랑 완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죠.

 

 

최근엔 이런 니즈를 받아 들여 정통 카레를 판매하는 곳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카레라이스는 일본식이 기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무서운 학습효과...)

 

 

하이라이스의 경우 탄생자체가 일본입니다. 하이라이스의 어원인 하야시라이스만

 

봐도 알 수 있죠. 영미권의 Hashed beef with Rice 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맛과 모습에 있어서 지금의 하야시라이스와는 차이가 있기에 일본 자체적으로 

 

개발되고 발전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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