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넘버원 호스트, 롤랜드는 누구인가?

#일본의 독특한 음주 문화

 

일본은 전 세계를 둘러봐도 참으로 독특한 음주 문화로 유명한데요.

 

이런 일본의 음주 문화를 대표하는 것은 바로 '캬바쿠라'와 '호스트바'입니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면 음주의 경우 일반적인 술자리를 레벨 1이라고 했을 때

 

성 접대까지 포함된 술자리를 레벨 10이라고 한다면 일반적인 술자리는 1과 2

 

좀 레벨이 높은 술자리는 9,10 정도의  수준으로 극단적으로 갈립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레벨 3~5 정도 하는 캬바쿠라와 호스트바가 유일하게 발전한

 

나라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캬바쿠라와 호스트바는 성접대까지 포함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들의 주요 업은 술자리에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분 맞춰주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일본에서 호스트바와 캬바쿠라는 단순한 접대부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호스트바와 캬바쿠라를 바라보는 시각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릅니다. 물론 'AV 배우도 자유롭게 공중파에 출현하고 여자 아이돌들이

 

노출 수위가 많은 그라비아를 마구 찍어내는 일본이기에 가능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색적인 건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간혹 해당 출신의 셀럽들이 연예인만큼의 인지도 및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곤 하는데 오늘 소개할 '롤랜드'는 그런 호스트계의 현재 우뚝 선 자입니다.

 

 

아무리 일본내에서 호스트바나 캬바쿠라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관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 업으로써 길게 이어가는 건 힘든 편입니다.

 

그런데 롤랜드는 그런 자신의 업을 낮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로 여겨 정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정상에 선 롤랜드

 

물론 롤랜드가 금방 넘버원 호스트가 된 것은 아닙니다. 182cm의 훤칠한 키와

 

시원시원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던 반면 평범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던 그는

 

초창기엔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자신을 브랜딩해야 성공한다는 인지를 하기 시작했고

 

일본인들은 소극적인 성형 수술을 과감히 선택하였으며 지금의 인상이 만들어

 

졌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인기인 '세레브'(셀럽)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이게 제대로

 

먹혀 지금의 롤랜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일본은 세레브 마케팅이 상당히 잘 먹히는 국가 중에 하나인데요. 

 

 

일본의 세레브 마케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돈이 없지만 머니 스웩을 하는

 

미국의 랩퍼나 실제 부자는 아니지만 셀럽을 표방하여 지금은 진짜 셀럽이 된 

 

킴 카다시안 등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브랜딩 유지를 위한 그의 노력

 

현재 롤랜드는 호스트바로써 30억이 넘는 연봉과 다양한 사업 및 광고 촬영을

 

통해 어마어마한 벌이를 자랑하는 진짜 셀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세레브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관리하는데요.

 

 

그가 호스트바로써 자신을 관리하는 유명한 사례로는 다음의 사례들이 있습니다.

 

 

- 절대 편의점에는 가지 않는다.

 

- 접객 자리에서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 

 

- 자기 관리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하루 약 200만 원)

 

- 숙박은 호텔에서만 한다. 

 

 

등이 있습니다. 사실 개인 브랜딩의 정해놓고 그걸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상당히 

 

힘든데 롤랜드의 이런 성공에 대한 철학 및 끈기는 같은 남자로서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