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혈액암 원샷 치료제, 킴리아주
킴리아주는 세계 최초 혈액암 원샷 치료제로 스위스의 다국적 기업인 노바티스가
개발한 치료제입니다. 킴리아주는 CAR-T 세포 치료제로 불리고 있는데
CAR-T 세포 치료 방법이란 암 환자에게서 T세포를 추출하여 암을 찾아 공격하는
유전자를 삽입 후 스스로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치료방법을 말합니다.
T세포는 T림프구라고도 불리는 면역 세포의 일종으로 면역에 대한 정보를 기억
하였다가 항체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CAR-T 치료는 이런 T세포의 특성을
활용해 암에 대응하는 치료을 말합니다.
킴리아주는 그중에서도 혈액암에 특성화된 치료제로써 B세포 급성 림프성 백혈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비싼 원샷 치료제
사실 그 동안의 암 치료의 경우 가장 참기 힘든 것이 재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꾸준한 추적 관찰과 길고 긴 치료 기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정암에 국한되긴 하지만 평생 1회만 투여해도 완치가 되기에 기존 백혈병 및
림프종으로 고생하시던 분들에겐 꿈의 약이라 할 수 있는데요.
꿈의 약이라 불리는 만큼 그에 걸맞은 몸값(?)을 자랑합니다.
초기 이약이 우리나라에 건너온 2021년 3월에는 1회에 약 3억 6,000만 원을
호가하는 비용을 자랑했습니다.
비용에 부담이 없는 분들이라면 치료만 된다면야 해당 비용이 부담되지 않겠지만
사실 일반인들에게 3억은 평생 살아도 한번도 못 만져볼 만한 큰돈이죠.
그래서 우리나라도 이 약제의 의료 보험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2022년 4월경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5번째로 의료 보험 혜택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의료 보험 혜택, 하지만 재정이 걱정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3억에 육박하던 투약 비용은 약 600만 원선으로 대폭
경감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투약 비용의 10분의 1 수준으로 물론 지금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긴
하지만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의료 혜택이 증가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환영할 일이지만 그래도
결국 걱정되는 것은 의료 보험의 재정입니다.
가뜩이나 외국인들의 부정 수급 및 몇몇 양심 없는 병원들의 과잉 청구로 인해
재정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재원의 확보 및 투명성 확보가 없는
상태라 조금 걱정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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