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의미와 시기는?
초유는 출산 직후 약 2~3일 후부터 나오기 시작해 약 2주간 분비되는 모유를 뜻합니다.
하루 평균 약 10CC ~ 40cc 정도 분비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이 기간을 산후조리원에서
보내게 되기에 보통 산후조리원에서 초유를 맞이하게 됩니다.
제가 성장할 시절엔 모유 수유에 대한 니즈가 크지도 않았고 분유 수유가 일반적
이었지만 최근엔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아이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뭐든지 챙겨주는 것이 트렌드이다 보니 관심이 높습니다.
더불어 최근 신생아에게 초유가 왜 중요한지 영양소와 관련된 부분까지
밝혀지며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는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되었습니다.
#초유는 왜 좋은가?
초유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락토페린 등의
면역물질 및 항체, 단백질, 무기질, 지용성 비타민 등이 모유에 비해 4배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탄수화물과 지방이 적어 태변 배출을 용이하게 하며 두뇌발달 및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초유의 경우 양이 적어 태아가 젖을 자주 빨게 하여 젖몸살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산후조리원에서는 제왕절개 등의 이유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산모를 위해 초유를 따로 유축, 보관해 태아에게 수유해 주십니다.
#초유와 관련된 이모저모
- 제왕절개 후 초유는 문제가 없나?
제왕절개 후 맞는 무통주사 및 페인버스터 등은 항생제이기에 수유가 불가능
한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모두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약품만 사용하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 제왕절개 후 초유가 늦어요.
이는 제왕절개의 문제라기보다 개인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분만 후 2~3일 차에 초유가 나오기 시작하나 늦을 경우 5일 차에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분만에 비해 며칠 늦게 시작한다고 느끼실 수 있으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수유양 역시 차이가 없습니다. 수유양의 차이는 산모가 가진 유선 분포의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 태아가 자주 먹고 싶어 하는데 괜찮은지?
신생아는 먹고 싶어 할 때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초유가 돌기 시작하면 태아의
젖물림이 젖몸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자주 물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쌍둥이(다둥이) 일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쌍둥이일 경우 초유가 2배로 나오게 됩니다. 출생 직후부터 두 명에게 충분한
양이 만들어지진 않지만 젖물림과 동시에 양이 맞춰지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부족한 양을 분유로 채우면 초유 자체가 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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