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로 인한 통증을 관리해주는 '페인버스터'
제왕절개 수술은 예전글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산모의 복부와 자궁을 절개하여 태아를
분만하는 수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 후에도 수술 부위가 제대로 아물때까지 산모는
상당한 통증에 시달리게 되는데요.
오늘 소개할 페인버스터 시술은 이런 산모의 출산 후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시술입니다.
기존 진통제 투여에 의존하여 자가 치료를 기다리는 방식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치유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통증으로 인해 제왕절개를 꺼려하는 산모들에겐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인버스터의 시술 원리
페인버스터 시술은 쉽게 설명하면 '상처 부위의 집중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수술 부위의 지속적 국소마취제 투여법'으로 수술로 인해 발생한 상처
부위의 신경 조직만 집중적으로 치료해 통증을 컨트롤 하는 시술입니다.
기존 방법과 달리 수술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마취제를 투여하여 신경을 차단하기에
통증이 컨트롤되고 회복이 빠른것이 페인버스터 시술의 장점입니다.
제왕절개의 가장 큰 단점이 수술 부위인 하복부의 지속되는 통증으로 인한
더딘 회복인데 페인버스터 시술로 통증을 빠르게 관리하면 재활에 용이하여
혈액순환을 촉진, 회복 속도를 올려주게 되며 혈전증 역시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페인버스터 시술 비용 및 부작용
대략 비용은 15만원선으로 부담되는 가격도 아닙니다. 또한 부분적으로 보험 적용도
되기에 실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헷갈리시면 안되는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맞게 되는 무통주사와는
결이 다른 시술입니다.
무통주사 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페인버스터를 안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통 페인버스터는 한번만 맞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상처가 아무는 시기 내내 진행되므로 일반적으로 2~3일 정도 진행하게 됩니다.
페인버스터 시술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은 구토 증상과 약간의 어지럼증,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진통제를 맞을 때와 동일한 부작용 증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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