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 미친 듯이 가렵다?
임신을 하면 여러 가지 신체를 변화를 갑작스럽게 겪게 되기에 몸과 마음 둘 다
지치기 십상입니다. 그런 와중에 약도 먹을 수 없는데 어디 한 곳이라도 아프면 참
난감한 게 임산부이지요.
임신 소양증은 바로 그런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임신 소양증은 면역 질환의 하나로
임신으로 인한 체내 대사 불균형이 가져오는 '가려움증'입니다.
제 주변에서도 임신소양증으로 많이 고생했는데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약을 함부로 쓸 수 없는 임산부에겐 상상 이상의 고통을 안겨줍니다.
의학용어론 PUPPP(Pruritic Urticarial Papules and Plaques of Pregnancy)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임신 36주 이후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초산인 분들에게 많이 발견되며
10명 중 2명꼴로 발생할 만큼 흔하게 발견되는 증상입니다.
#임신 소양증의 증상
임신 소양증의 대표 증상은 미칠듯한 '피부 가려움'입니다. 특히 배와 배꼽
주위가 많이 가려운데요. 면역력이 약해지는 밤 시간대에 마치 감기처럼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임신 소양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배 주변에 1~2mm 정도 크기의 홍반성
구진(두드러기)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 하반신으로 퍼지기 시작하는데
주로 엉덩이나 허벅지로 전파됩니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자연 소실되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재발 경향이 없기 때문에 초산 이후엔 나타나지 않고 해당 질병은 태아 및
산모의 건강상 특별한 문제를 만들지 않습니다.
#임신 소양증 치료 방법
임신 3기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피부과 약을 약하게 쓰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혹시나 태아에 문제가 생길까 그냥 참다 보면 스트레스로 인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및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임산부가 복용해도 되는 약을 소개할 때 항히스타민제를 소개해드린 적 있는데
태아 및 산모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으므로 안심하시고 처방받아 복용하셔도
됩니다.
상태가 심할 경우 LED 테라피 등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출산 후 흉터가
걱정된다면 이 역시도 흉터에 적합한 레이저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합니다.
#임신 소양증 완화를 위한 생활 수칙
- 피부 보습 유지하기
피부 보습은 임산부에겐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조해진 피부는 이런 알레르기 반응을 쉽게 야기합니다.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면 가려움증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어 1석 2조입니다.
- 매운 음식 피하기(음식 관리)
매운 음식은 몸의 열감을 올려 이런 발진은 유도합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다양한 피부병의 원인이 됩니다.
- 유산균 복용
최근 상당히 다양한 유산균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는데요. 이런 유산균 제품들은
임산부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당연히 면역력이 강화되면 임신 소양증
같은 문제는 어느정도 사전에 예방이 가능해집니다.
- 피부 열감 내리기
피부에 열감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열감을
올릴 수 있는 지나친 TV 시청 및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사우나와 온수 샤워는 말할 것도 없고요. 샤워도 주 2~3회로 제한해야 합니다.
실내 온도를 20도 정도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오이팩 등 피부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팩을 자주 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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