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반응형

#한케어 CRM은 무엇인가?

 

한케어는 초창기 피부과 및 성형외과, 클리닉 등의 로컬 병원에서 아직 CRM이란 개념이

 

형성되지 않았을 때 고객 관리를 위해 사용했던 초창기 CRM입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한케어는 한의원을 운영하던 한의사 선생님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로컬 병원들의 대세 CRM인 '스마트 닥터' 또한 한의원에서 먼저 주로 사용되었던 걸

 

생각해보면 이런 시스템 적인것은 오히려 한의원이 받아들이는 것이 더 빠른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던 한케어는 지금 보아도 상당히 쓸만한 UI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각 로컬 병원들의 커스터마이징 된 CRM과 비교하면

 

조악하긴 하지만요.

 

 

#한케어 CRM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10년 전에 사용된 초창기 CRM임에도 불구하고 말 그대로 갖춰야 할 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환자를 서치해서 바로 찾을 수 있고 예약 사항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고 또한 각 환자 별로

 

치료 사항 및 특이사항을 메모할 수 있어 빠르게 팔로우 업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텍스트 기반의 CRM이기에 차트 형식의 기록지는 사용할 수 없고 환자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이미지 시스템 역시 없지만 지금 CRM의 기반이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시엔 온라인 기반 웹 서비스란 형식이 아직 도입되지 않은 시기여서 꼭 자체 서버를

 

운영해야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개선되었으리라 생각하지만 당시엔 저 같은 운영관리 팀에서

 

하루 한번 꼭 서버를 백업하고 전원관리를 해줘야 했죠.

 

 

당시엔 귀찮은 업무 중에 하나였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전 참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IT 발전 과정을 그대로 겪으면서 현재의 웹과 과거 서버 버전의 장,단점 모두 체험한

 

커리어를 갖게 되었으니까요.

 

 

#유통 업체와의 연계도 시도한, 한케어 

 

사실 최근 플랫폼의 과제는 산업군을 어떻게 사업체에 묶느냐입니다. 특히 의료계는 상당히

 

이질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많이 어렵죠. 한케어는 초창기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였는데요.

 

 

한케어 자체에서 구현하지는 못하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약품 현황 및 주문을 해결할 수

 

있게 시도하였습니다. 당시엔 프로그램 제작의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최근 CRM 프로그램들은 이런 부분을 감안해 약품과 관련이 있는 유통 회사와 연계되어

 

있거나 재고 및 주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만약 약품 유통 회사 및 기타 다른 산업을 로컬에서 법인을 통해 소유할 수만 있다면

 

매출 사이클링이 가능해지는 거죠. 지금은 일반 로컬에선 많이 사용하진 않고 한의원

 

위주로 본사에서 영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 점유율에서 스마트 닥터에 많이 밀리고 있지만 오래된 회사인 만큼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