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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이 짧은 당신을 위한 중국 음식 추천! 첫 번째, 마라룽샤(麻辣龙虾)

 

 

#마라룽샤(麻辣龙虾)

룽샤는 우리나라로 치면 가재(?) 사촌쯤 되는 놈입니다. 

한마디로 마라룽샤는 민물 가재 요리지요.

 

참고로 중국에서 '마라'라는 명칭이 들어간 음식은 다 매운 음식입니다.

따라서 마라롱샤라고 하면 매운 민물 가재 요리쯤 되겠네요.

 

 

 [막상 까놓으면 별로 먹을 건 없다는....]

 

 

보통 롱샤는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기에 중국을 방문하시면 금방 쉽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상해의 경우에는 거리에 대야를 놓고 그곳에서 직접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늦게 퇴근하였기 때문에 룽샤지에(龙虾街)를 가거나 푸동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중국은 식당은 마감 시간이 철저합니다.(오후 8시에 마감함...ㅜㅜ)

 

늦게 가면 밥 못 먹습니다. 

 

 

[늦은 시간 룽샤를 즐길 수 있는 룽샤지에(龙虾街)]

 

 

마라룽샤의 맛은 뭐랄까 상해에서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매콤하면서 달달한... 근데 매콤함이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적 매콤함이 아니라 중국식 매콤함입니다. (약간 얼얼한 느낌?)

 

라면사리와 같이 먹으면 꿀 맛 같은 그런 맛입니다.

 

 

물론 중국에서도 펀(粉)이라 불리는 넓은 면을 넣어주긴 하는데 왠지

 

쫄깃한 맛은 부족해서요. 한국의 라면사리가 엄청나게 생각났습니다.

 

이런 룽샤에게도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그건 바로 껍질을 벗기는 것입니다.

 

엄청 귀찮아요. 귀찮은 거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룽샤랑 같이 먹은 상하이 털게 '따쟈시에(大閘蟹)']

 

 

마라룽샤를 먹을 때 항상 놀라는 것이지만 중국인들은 한번 먹을 때 엄청나게 먹습니다.

 

거의 테이블 위에 롱샤 껍질이 수북이 쌓일 정도로...

 

언젠가 여자 한분이 먹는 모습을 보며 깜놀했습니다.

 

 

마라롱샤와 함께 상하이에서 유명한 '따쟈시에(大閘蟹)'도 먹어봤는데요.

 

전 이 털게는 별로더라고요.

 

별미라고 하니 상하이 오시면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10월에서 11월이 제철이라고 하네요.)

 

 

참 참고로 마라롱샤를 드실 때 음식점을 잘 찾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중국에서도 해마다 몇 명씩 잘못된 롱샤를 먹고 죽는 일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중국이 워낙 넓다 보니 음식 가지고 장난하는 사람이 많이 있나 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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