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부 미용 업계 주요 레이저 업체 소개 Vol.4_이루다

#조용한 레이저 업계의 강자, 이루다

 

이루다는 2006년 설립된 피부 미용 레이저 업체로 다른 레이저 업체에 비하면

 

조금은 시장에 늦게 진입한 후발주자입니다. 하지만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R&D와 홍보를 통해 피부 미용 업계의 숨은 강자로 자리 잡았죠.

 

 

대표는 김용한씨가 맡고 있으며 21년 기준 사원수는 110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스닥에는 20년 8월에 상장되어 있었고 현재 시가 총액은 911억 원으로

 

다른 상장사에 비해 아직은 사이즈가 작지만 충분히 성장 가능성을 남겨둔 회사입니다.

 

 

다른 레이저 업체에 비해 최근 2~3년 이루다의 성장은 눈부실 정도인데요.

 

이런 이루다의 성장 배경에는 상장과 더불어 시크릿 레이저의 대히트에 있습니다. 

 

이루다 기업 홈페이지

 

#이루다의 주요 레이저 종류

 

 

- 시크릿 레이저(Secret)

 

지금 이루다란 회사의 위치를 만들어준 고마운 레이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루다의 레이저들이 별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시장에서 히트를 친 상품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시크릿 레이저는 독특한 홍보와 아이디어가 더해져 대히트를

 

쳤습니다. RF 고주파와 니들 테크닉이 결합된 색소치료 레이저입니다.

 

 

- 비키니(Vikini)

 

비키니 레이저는 808nm의 파장을 갖춘 제모 전용 레이저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여성의 경우 가장 많이 하는 제모 중에 하나가 '비키니 라인'인데

 

거기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제모용 레이저입니다.

 

 

- 큐라스 레이저(Curas)

 

이루다의 대표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입니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일반적인

 

색소치료에 활용되며 모공 축소 및 피부 재생에도 활용됩니다.

 

가이드 빔이 있어서 내가 시술하고자 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해 시술이 가능합니다.

 

 

- 프락시스(Fraxis)

 

Co2 프락셔널 레이저입니다. 직관적이고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장점인 레이저

 

입니다. 점이나 사마귀, 얼굴 전체 박피 시술에 사용됩니다. 핸드 피스가 가벼워

 

사용하기 편하며 스캔 면적(한 번에 시술 가능한 범위) 및 스캐너 스피드 역시

 

평균 이상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 아이리스(Iris)

 

532nm 파장을 제공하는 KTP 레이저의 일종입니다. 이루다에서 만든 IPL 레이저의

 

일종으로 보는 것이 이해하기 빠릅니다. 다양한 색소 치료에 활용되는 레이저로

 

넓은 면적을 빠르게 시술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쿨타임 역시 짧습니다.

 

 

이루다::미용의료헬스케어의 새로운 길

 

 

#이루다 회사의 특징은?

 

기본적인 색소 레이저를 모두 갖추고 있기에 타사에 비해 R&D가 부족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특색 있는 레이저가 부족하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운 점입니다.

 

얼마 전 시크릿 레이저가 대박을 터트리긴 했지만 이루다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더 단단하게 하기 위해선 후속 히트작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에 상장 시기가 상당히 빠릅니다. 코스닥 상장은 그 회사의 포텐셜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은 것이긴 하지만 상장사의 경우 아무래도 일반 회사에 비해

 

공격적인 투자나 속도감 있게 운영을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투자 자본 부분에 대해서는 훨씬 많은 이점을 갖고 있으나 이 부분이 장점으로

 

발현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루다 회사의 한계점은?

 

루트로닉의 경우 색소 레이저 이외에 재생 레이저 개발을 통해 매출의 폭을 넓히고

 

있고 원텍 및 레이저옵텍의 경우 리프팅 레이저 등 요즘 트렌드에 걸맞는 레이저 

 

개발을 통하여 회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루다의 경우 기본적인 색소 레이저 라인업은 완성하였으나 핵심 매출 전략을 

 

무엇으로 풀어가려고 하는지 아직은 잘 보이지 않기에 앞으로의 전략 설계가

 

중요해 보입니다.

 

 

물론 시크릿 레이저를 기반으로 하는 RF 장비 중심으로 풀어갈 수도 있으나

 

RF 장비가 가진 한계점이 분명하기에 앞으로의 선택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