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은 대물림 된다? 가난의 원인 중 하나인 '공동 의존증'이란?

#공동 의존증, 가난은 대물림된다!

 

공동 의존증은 정신과 질환 중 하나로 '가족병'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나타나는 질병은 아니고 가족 구성원 중 알콜 중독 혹은 도박 중독 등에 의해서 나머지

 

가족에게까지 정신적인 질병을 전파하는 것이 바로 공동 의존증(Co-dependency)입니다.

 

 

생각보다 이런 경향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가정에선 이걸

 

정신과적 질환이라고 인지하지 못하고 가족 구성원을 살리고 보자는 마인드로 접근하기에

 

대부분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까지 일상생활이 파탄 나는 결과로 귀결됩니다.

 

 

특히 중독자의 치료가 생각보다 쉽지 않고 또한 아직까지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을

 

꺼려하는 우리나라의 정서상 가족끼리 해당 문제를 해결하려 하다가 다 같이 망하는

 

가난의 대물림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죠.

 

 

#공동 의존증의 유형

 

- 순교자 유형

 

가장 일반적인 공동 의존증의 유형입니다. 가족 중 중독자의 문제를 본인들

 

스스로에게서 찾는 유형으로 한 없이 중독자를 위해 희생하는 형태입니다.

 

 

순교자 유형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중독자 이외의 가족들에게

 

인내심과 고통 분담을 강요합니다.

 

 

알콜 중독자 및 도박 중독자들을 본인들이 끌어안고 공동으로 책임을 짐으로써 

 

엄청난 빚과 동시에 책임감까지 나눠가지는 패가망신 유형입니다.

 

 

- 박해자 유형

 

순교자의 정반대 유형입니다. 중독자 가족 구성원에 대해서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 유형입니다. 본인의 심적 안정을 위해 타인을 압박하고 조종합니다.

 

 

- 공모자 유형

 

중독자 치료를 더 방해하는 유형입니다. 도박이나 약물, 알콜 중독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거나 나쁘다는 것을 인지함에도 해당 행동을 끊을 수 있게 돕기보다는

 

가족 간에 해당 행위를 함으로써 통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중독자 치료를 오히려

 

힘들게 하는 유형입니다.

 

 

- 술친구 유형

 

파트너 유형으로 중독자와 중독 행위를 같이 합니다. 도박이면 도박, 음주면 음주를

 

같이 함으로써 기존 중독자와 똑같은 부분의 중독자로 발전합니다.

 

이런 유형의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순식간에 도박 중독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발전해 버리는 것이죠.

 

 

- 냉담한 공동 의존자 유형

 

중독자에 대한 희망이나 믿음이 완전히 무너져 무관심해진 유형입니다. 

 

이런 유형의 경우 중독자에 대한 케어를 귀찮아 하기에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후

 

방치하기도 합니다.

 

이런 유형 역시 중독자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중독자로 하여금 반발심을

 

불러일으켜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공동 의존증,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공동 의존증은 사실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냉정하게

 

잘 판단하고 정신과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즉, 우리 가족 중 문제가 발생한 가족에 대해서 중독 증상인지에 대해 자의적으로 판단

 

하고 행동하기보다는 전문기관을 하루빨리 방문함으로써 전문가의 교정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박이나 알콜, 약물 중독자를 가족끼리 치료하겠다고 그들의 채무를 대신 탕감해주거나

 

강제적으로 금주 및 행동을 통제한다면 위에서 소개한 것처럼 가족 구성원 전부가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중독 증상은 심리적, 사회적 요인도 원인이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도 크게

 

영향을 끼치므로 꼭 가족 구성원 한 명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정신과 방문을 꺼려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