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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점을 보는 무당들도 모시는 신에 따라 다르다.

 

지난번에 우리가 보는 점사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신점을

 

보는 무당들의 호칭 차이와 신점을 보는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게 지역별로 그리고 신점을 보시는 분들마다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의외로 처음 들어보는 것들도 많으실꺼에요.

 

 

 

[성별 및 지위에 의한 분류]

 

- 박수무당

 

남자 무당을 일반적으로 박수 무당이라고 합니다. 다른곳에서는 남자 무당을

 

박사 혹은 법사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만신

 

여자 무당을 일반적으로 만신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무당은 여성분들이

 

많기 때문에 별도로 만신이라 부르지는 않지만 다른 무당분들과 구분해서 부를때는

 

만신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인 점사도 많이 보지만 주로 굿을 많이 합니다.

 

모시는 신에 따라서 선녀,보살,무녀라고도 지칭합니다.

 

 

- 애동제자, 신딸

 

신기를 받았지만 아직 무당일을 할 수 없는 견습 상태를 말합니다. 신내림을 내려준

 

사람의 성별에 따라 신딸, 신아들로 불립니다.

 

 

 

[신을 받은 방식에 따른 분류]

 

- 강신무

 

갑자기 신령의 선택에 의해서 무당이 된 분들을 말합니다. 이유 없이 갑자기 

 

아픈걸 '신병'이라고 하는데 강신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병은 아니고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세습무

 

세습무는 가업 혹은 가계를 이어받아 무당이 된 분들을 말합니다. 주로 이런 분들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이 무속과 관련된 일을 하시거나 한 경험이 있는

 

분들입니다.

 

 

 

[모시는 신에 따른 분류]

 

 

- 천신

 

옥황상제 및 부처, 미륵, 칠성신 등 신중에 제일 격이 높은 하늘신을 모시는

 

분들을 말합니다. 대부분 인간 세계의 초월자적 존재들입니다.

 

 

- 지신

 

특정한 대지나 토지의 힘을 관장하는 신입니다.  터주신, 지신, 동구신등을

 

모십니다.

 

 

- 용신

 

용왕님을 모시는 분들을 말합니다.

 

 

- 영역신

 

마을의 영역을 지키는 부군, 서낭 등 특정 영역을 수호하는 신을

 

모시는 분들입니다.

 

 

- 아기동자

 

태자귀라고 하여 죽은 어린아이 신을 말합니다. 동자신, 탱자귀라고도 부르며

 

접신했을 경우 태주 혹은 명도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아기동자라 표현하나 애기동자, 태주도령, 선동, 산신동자 등으로도

 

표기하기도 합니다.

 

 

아기동자 신을 받은 무당의 경우 신점을 칠 때 아기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고

 

변덕이 심하고 진지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것보다 훨씬 복잡한 무속의 세계

 

사실 이외에도 자세하게 분류하자면 끝이 없는게 무당의 세계입니다. 오늘 정리한 내용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선에서 어떻게 다른가 정도만 알아보는 수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워낙 지역별로 불리는 이름도 다양하고 굿의 종류도(새남굿, 도당굿, 앉은굿 등)

 

다양할 뿐더러 모시는 신의 종류도 위에서 분류한 것 이외에도 산신, 노신, 화신, 풍신,

 

방위신 등 너무나 많습니다.

 

 

일반 상식선에서 우리가 어떤것을 기준을 두고 바라볼 것 인가의 수준에서 정리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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