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반응형

#디카페인 커피란?

 

최근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이나 커피를 많이 드시는 분들이 건강을 생각해

 

찾으시는 커피가 디카페인 커피인데요. 디카페인이 정말 일반 커피에 비해 

 

덜 해로운 게 사실일까요?

 

 

일단 그러려면 우리는 디카페인 커피가 추출되는 과정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디카페인은 말 그대로 커피에서 카페인만 추출하는 공법을 거치는데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용매를 이용한 방법(메틸렌 클로라이드, 에틸 아세테이트)

 

- 물을 이용한 방법(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생두를 뜨거운 물에 12시간 우려낸 물을 활성탄 필터로 카페인만 걸러냄.

 

  그 물에 일반 생두를 다시 넣어 카페인만 다시 추출, 완성된 디카페인 생두를

 

  이용해 커피 추출

 

 

-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방법

 

 생두를 물에 불린 후 젖은 생두를 카페인 추출통에 넣고 이산화탄소를 넣어줌.

 

 이렇게 주입된 초임계 이산화탄소가 카페인을 녹여내 디카페인용 생두 완성

 

 

현재 용매를 이용한 방법의 경우 용매가 잔존할 가능성이 있기에 거의 사용되지

 

않고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가 대세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디카페인이 일반 커피보다 덜 해롭다?

 

일반 커피에 비해 이런 복잡한 과정을 한번 더 거치기 때문에 일반 커피보다

 

비싼 가격을 갖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비싼 만큼 덜 해로울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일단 디카페인이라고 할지라도 완전히 0%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90% 이상의

 

카페인만 제거되었어도 디카페인이라고 표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으론 97% 제거돼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 조금은 관대한 편입니다.

 

 

그리고 디카페인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디카페인에 자주 사용되는 로부스타 원두가 체내 지방산을 더 많이 축적되게

 

유도하고 이로 인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 및 류머티즘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이죠.

 

 

#그러면 뭘 마셔야 하나?

 

물론 그렇다고 디카페인 커피만 위험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인 것이기에 디카페인이 일반 커피에 비해 건강에 도움이 되거나 훨씬

 

안전하다는 인식은 잘못되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보통 일반 커피의 경우 하루에 1~2잔 정도를 권장하고 있는데 카페인이

 

없다고 하더라도 디카페인 역시 1~2잔 정도가 건강을 위해서 적합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실 콜라나 홍차든 커피와 비슷한 카페인 및 각성 물질을 가진 음료라면 하루에 4~5잔

 

이상 과용하면 몸에 나쁜 건 자명합니다. 무엇이든 적당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지요.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