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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은퇴 잔치가 된 카타르 월드컵

 

저와 같은 70~80년 태생이라면 이번 월드컵은 상당히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2000년대 축구계의 아이콘이었던 

 

선수들과 함께 각 나라를 대표하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퇴하는 시즌이기 때문이죠.

 

 

참,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느낌과 함께 서글픈 감정도 같이 밀려오네요.

 

각 나라를 대표하여 헌신하였던 은퇴 선수들 리스트를 지금 같이 한번 살펴보시죠.

 

 

#카타르 월드컵, 주요 은퇴 스타 리스트

 

-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근 20년동안 축구계를 대표하던 축구계의 아이콘인 메시도 이제는 저무는 태양

 

입니다. 메호대전으로 유명했지만 최근 호날두 선수가 입으로 각종 기행을 하는 

 

바람에 2000년대 축구의 아이콘은 메시로 정리되었습니다.

 

 

키가 작고 몸집이 왜소한 편이어서 데뷔 초기엔 많은 관계자들이 의구심을 표시

 

했지만 그는 피지컬을 뛰어넘는 스킬과 스피드로 축구계를 평정하였습니다.

 

메시는 87년생으로 만 35살이지만 한국나이로는 이미 .36살을 넘긴 노장입니다.

 

 

다음 월드컵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40살이고 아마 그때는 축구 자체를 은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럽에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메시지만 국대와는 인연이

 

없어서 사실 자국에선 비판이 많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기에 모든 선수들이 메시와 얼마전 죽은 

 

아르헨티나의 아이콘 마라도나의 영전에 바치기 위해 노력을 하였지만 시작부터 사우디라는

 

자객에게 한방맞았습니다. 과연 메시 말년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피지컬, 자기관리, 축구실력, 외모까지 모든걸 갖춘 선수이나 멘탈만은 가지지 못해

 

한없이 까이고 있는 중인 호날두입니다. 그동안은 실력이 워낙 출중했기에 그의

 

멘탈이슈가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에이징 커브를 겪기 시작한 지금은 많은 관계자로

 

부터 해당 문제를 지적받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선수와의 관계를 중시해야 할 맨유 같은 빅클럽에서 월드컵 기간 동안 

 

방출(?)을 해버리는 비매너를 시전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호날두는 무소속으로 

 

소개받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현재 85년생으로 만37살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번 월드컵에는 안나와야

 

정상인 나이입니다. 이미 전성기에서 내려온 선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포르투갈의

 

고질병인 스트라이커 부재로 이번에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다음 월드컵은 이미 마흔을 훌쩍 넘기에 불참이 확실시 됩니다. 불우한 어린 시절 

 

때문에 많은 축구 신동들의 롤모델이기도 했던 호날두였는데 과연 월드컵을 통해

 

이미지 세탁과 커리어 마무리를 잘 봉합할 수 있을까요?

 

 

- 폴란드 '레반도프스키'

 

현재 뜨겁게 떠오르는 스트라이커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이지만 그동안 이뤄놓은

 

업적을 생각한다면 타겟 스트라이커 중 최고는 단연 레반도프스키입니다.

 

레비는 참 인생이 기구한게 20대초반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다가 20대 후반부터

 

커리어가 폭발하기 시작한 대기만성형 선수입니다.

 

 

프리미어리그의 제이미 바디와 약간 비슷하죠. 그래서 국대 승선도 좀 늦은 편이긴

 

한데 올해 그도 34살로 마지막 월드컵이 아닐까 점쳐지고 있습니다.

 

물론 무리한다면 다음 월드컵도 나올 수 있겠지만 무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그에게도 참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 바로 월드컵 골 기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사실 꼭 레비만의 문제는 아니고 2선 폴란드 자원들 때문이긴 하지만

 

그와 동시에 레비 자체도 운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PK를 통해 이 저주를 끝낼 수 있었지만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그의 염원은 무산되었습니다.

 

 

 

- 크로아티아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의 마에스트로, 루카 모드리치 역시 이번 월드컵이 피날레입니다.

 

미드필더의 플레이 특성상 공격수에 비해 나이가 더 많더라도 출전을 감행할 수

 

있지만 현재 37살이기에 다음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메처럼 작은키에 피지컬은 출중하지 않지만 특유의 발재간을 통해 탈압박에 능하고

 

엄청난 활동량이 매력인 선수입니다. 거기다가 의외로 체력도 좋아서 연전에 능하고

 

부상도 잘 안당하는 편입니다.

 

 

워낙 포지션 자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눈에 띄지 않는 곳이기에 플레이가 수수해 

 

보일수도 있지만 축구를 볼줄 아는 사람은 모드리치가 왜 위대한지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일례로 최고의 축구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를 메시와 호날두가 퐁당퐁당으로 수상하고

 

있었는데 그 수상 기록을 저지한 것이 모드리치입니다. 이것만 봐도 그의 벨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즈'

 

2010년 우리나라를 16강에서 좌절시킨 일명 '핵이빨'로 유명한 수아레즈 역시 이번이

 

은퇴시즌입니다. 상당히 악동기질이 있는 선수이기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실력

 

만큼은 확실한 스트라이커입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골문에서의 움직임이 둔해진 편이나 볼을 잡았을 때 피니시 능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원더골을 잘 넣는 편인데 약간 통통한 몸매에 비해 바디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 이런 원더골도 잘 넣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때는 바르셀로나에서 MSN이라(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 불리는 최강 공격라인을

 

구성한 적도 있고 이후에도 AT 마드리드로 이적하여 라리가 우승에 크게 기여했으나

 

현재는 좀 편하게 말년을 보내고자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번 우리나라와의 1차전에선 적응문제인지 많이 둔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차전부터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 예상됩니다. 특히 라인 브레이킹을

 

잘해 빌드업 축구를 카운터치기에 첫 경기에 만난게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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