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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인기팀을 모았다! 애틀랜틱 디비전

 

오늘은 미국 농구를 재미있게 보기 위한 네 번째 시간, 동부 애틀랜틱 디비전의

 

팀별 정보를 써머리 해보는 시간입니다. 현재 서고동저로 인해 동부 팀들이 평가절하

 

당하고 있지만 애틀랜틱 디비전에 소속된 동부 팀들은 절대 만만치 않은 팀들입니다.

 

 

특히 엄청난 우승 역사와 테이텀, 브라운의 다이나믹 듀오를 보유한 보스턴을 필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실력만큼은 확실한 듀란트를 보유한 브루클린 네츠,

 

애증의 뉴욕 닉스 등 재미난 팀들이 상당히 많이 배치된 동부 디비전입니다.

 

 

 

 

- 보스턴 셀틱스

 

보스턴 셀틱스는 서부의 LA 레이커스와 함께 NBA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입니다. 

 

우승 기록만 해도 17회가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팀이죠.

 

셀틱스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초창기 미국의 주류 이민자인 '아일랜드'인들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셀틱스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미국은 초창기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워낙 많았기에 이런 유래를 갖게 되었는데

 

전 세계 모든 스포츠 팀들 중에 셀틱스란 이름이 붙은 팀들은 전부 아일랜드인에

 

의해 유래된 팀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TD콜이라 불릴 정도로 홈콜이 심한 편으로 알려졌고 팬들의 충성도가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우승이 빌 러셀 강점기인 초창기에 몰려있어 물대포란 이미지도

 

있지만 조조 화이트, 래리 버드, 폴 피어스가 만든 빅3(With 래이 앨런, 케빈 가넷) 그리고

 

현재의 다이나믹 듀오까지 꾸준히 모멘텀을 가져가고 있어 상당히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브루클린 네츠

 

연고지도 많이 바뀌고 구단도 여러번 팔려서 역사가 뒤죽박죽인 팀입니다. 그나마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구단은 '뉴저지 네츠'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이슨 키드가

 

활약했던 구단입니다.

 

 

현재 연고는 뉴욕인데 기존 연고지 팀인 닉스에 비해 당연하지만 인기도 팬도 적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수한 구단주가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조금씩 변모하고

 

있는 팀이죠.

 

 

다만 코어로 삼기 위해 사온 듀란트와 어빙의 정신상태가 약간 불안정하고

 

빅 3을 유지하기 위해 트레이드 해온 벤 시몬스가 점프슛이 안 되는 반쪽짜리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성공여부는 퀘스천 마크가 붙습니다.

 

 

예전 뉴저지 네츠때는 패스의 마법사 제이슨 키드가 있었기에 런앤건이 특징인 구단

 

이었으나 현재는 듀란트와 어빙의 매치업 헌팅에 이은 아이솔레이션이 주요 공격

 

전술입니다.

 

 

 

- 뉴욕 닉스

 

돈도 많고 인기도 많은데 구단 운영이 엉망인 팀을 이야기할 때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는 것이 바로 뉴욕 닉스입니다. NBA 구단 중 가장 빅마켓을 갖고 있으며

 

농구의 성지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지만 그들의 성적을 

 

보고 있자면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파이널 2회 우승)

 

 

같은 빅마켓인 LA와 보스턴에 비하면 형편없는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뉴욕 팬들은

 

희망고문을 당합니다. 다만 이런 극성스러운 팬들과 미디어 때문에 선수들이 FA에서

 

기피하는 구단중에 하나로 꼽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특히 드래프트를 더럽게 못하기로 유명한데 그나마 올 NBA 급 '패트릭 유잉'을 뽑은

 

것을 제외하면 쓸만한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포르징기스 역시..인저리 프론이기에)

 

그나마  2009년 드래프트 당시 다른 구단들에게 외면 받던  '스테판 커리'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뽑기 위해 오매불망 차례를 기다렸지만 바로 앞 순위의 골스에게 빼앗기면서

 

뉴욕 패망의 역사는 이어집니다. 

 

 

뉴욕 닉스의 경기는 골수팬 및 셀럽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의 일부인데 이제는 닉스의

 

명물이 된  '스파이크 리' 는 단장보다 더 유명한 인물이고 유명 평론가 중엔 케니 스미스와

 

스티븐 A. 스미스의 입담을 구경하는 맛이 있습니다.

 

 

 

- 토론토 랩터스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구단이지만 얼마 전 펀가이 '카와이 레너드'의 1년짜리 

 

아르바이트와 함께 2019년 반짝 우승을 이뤄낸 구단입니다.

 

NBA의 세계화를 위해서 캐나다에 설립한 구단으로 다른 인기 없는 캐나다 프로팀들에

 

비해 인기도 좋고 팬들의 충성도도 높은 편입니다.

 

 

다만 홈 구장이 춥기에 FA시 선수들이 선순위로 두는 구단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우승 이후 모든 토론토 팬들이 카와이의 FA 잔류를 원했지만 카와이는 쿨하게 따뜻한

 

LA로 날아갔죠.

 

 

마사이 유지리 단장은 제가 앞서 소개한 3대 단장에 들지는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수완가이기에 별다른 탱킹없이 리툴링 만으로 강팀을 유지하는데 능숙합니다.

 

현재는 수비 전술의 달인 닉 널스 감독과 파스칼 시아캄 선수를 중심으로 동부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 필라델피아 식서스

 

'Trust the Process'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필라델피아는 동부의 유서 깊은 팀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앞서 소개한 명언이 장기간 지속된 암흑기 탱킹을 포장하는

 

단어이기에 모순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저 긴 프로세스 끝에 뽑았던 엠비드, 벤 시몬스, 마켈 펄츠 중에 엠비드 하나만 남았기

 

때문이죠. 그나마 엠비드는 MVP급 퍼포먼스를 보여줘 위안을 삼을 수는 있으나 부상이

 

너무 잦아 우승권 팀의 코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합니다.

 

 

엠비드 이전에는 간지로 농구하는 '앨런 아이버슨'이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아이콘

 

이었습니다 .진짜 아이버슨 시절 농구를 보면 독박 농구이긴 하나 간지 하나는 죽여

 

줬습니다. 다만 아이버슨이 헤비 볼 핸들러이기에 일부 팬들은 '아역귀'라고 부르며

 

게임 템포를 다 죽인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팬들이 상당히 극성맞기로 유명한데 매너도 좀 안 좋기로 유명해 축구의 '훌리건'

 

'필라델피아'를 합쳐 우리나라 한정 '필리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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