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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사이드 룰이란?

 

카타르 월드컵에서 연일 약팀이 오프사이드 전략을 활용하여 강팀을 격파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아르헨티나 격파도 놀라웠지만 일본의 독일 격파는 정말 기적이라고 할만한

 

일입니다.

 

 

오프사이드 룰은 축구에서만 적용되는 상당히 재미있는 룰 중에 하나로 다른 스포츠에 

 

비해 대체적으로 쉬운 룰을 가진 축구지만 이 오프사이드 룰만큼은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오프사이드 반칙은 공을 가지고 있는 공격자가 범할 수 있는 반칙의

 

일종으로 '상대방 진영으로 공을 패스하려 할 때 우리편 공격자가 상대방의 골키퍼를

 

제외한 최종 수비수보다 앞선 위치'에 서있을 경우 오프사이드 반칙이 주어지며

 

상대방에게 프리킥을 주게 됩니다.

 

 

#왜 오프사이드 룰은 존재하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쉽게 말해 '뻥 축구'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인원수가 상당히 많고 필드가 넓기 때문에 공격수 1명 정도가 수비를 포기하고

 

상대방 진영에 머무르게 되면 롱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축구의 재미가 상당히 반감되겠죠?

 

 

그래서인지 축구와 거의 비슷한 룰을 가진 풋살의 경우엔 오프사이드 룰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5인으로 인원이 적기에 전원 수비가 강요되고 필드가 상당히 좁기 때문이죠.

 

농구도 비슷한 이유에서 오프사이드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은 사이드라인에 위치한 부심이 공격수와 최종 수비수의 라인을 계산하여 

 

반칙 여부를 판정하곤 하는데 최근 축구는 워낙 전환 속도가 빠르고 선수들의 달리는

 

속도도 빨라 오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판정 중에 하나입니다.

 

 

#오프사이드의 사례 소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 사례 1

 

전형적인 오프사이드의 모습입니다. 공격수가 최종 수비수보다 앞서 있죠? 참고로 이해

 

하기 쉽게 골키퍼와 최종 수비수 1명으로 설명드렸지만 만약 골키퍼가 전방으로 전진한

 

경우라면 골키퍼를 제외한 수비수 2명의 후방에서 공격수는 패스를 받아야 합니다.

 

 

 

-. 사례 2

 

이 부분이 초보자의 경우 가장 헷갈려 하십니다. 위 사진은 오프사이드의 예외 규정으로

 

이미 패서가 최종 수비수를 돌파한 이후죠? 뒤로 백패스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수비수가

 

없어도 오프사이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이건 반칙이 아닙니다.

 

 

- 사례 3.

 

이 역시도 예외 규정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으나 상대방이 

 

극단적으로 수비 라인을 올렸거나 압박 도중 볼을 빼앗겼을 때 다음과 같이 공간 패스가

 

이루어질 수 있는데 이때 출발하는 공격수의 위치사 센터 서클보다 아래에서 출발한다면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그외에도 플레이 의사가 없는 공격수(공을 안 잡거나 공과 상관없는 전방 위치에 있는 경우)의

 

경우 문제가 없으며 굴절되더라도 이전 상황과 상관없이 공을 떠난 후 공격수의 위치만을

 

고려하여 오프사이드를 판단합니다. 참고로 스로인 및 코너킥 경우에는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아 마음대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오프사이드가 적용되는 신체 부위 기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기 위해 공격수들은 수비수와 같은 라인에 위치해 있다가 찰나의

 

움직임으로 해당 라인을 깨뜨리고 공격 하기에 오프사이드의 기준점이 되는 신체 부위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현대 축구의 경우 플레이를 할 수 없는 팔 부위 전체는 오프사이드의 기준으로 삼지

 

않지만(쉽게 말해 이 부분은 수비보다 먼저 나가 있어도 됨.) 골이 인정되는 머리, 몸통,

 

다리 부위 전부는 조금이라도 수비수보다 앞서 있으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습니다.

 

 

얼마 전 사우디 vs 아르헨티나 전에서 VAR로 판독된 손바닥이 앞서있던 장면은 면밀히

 

말하면 오심입니다. 손바닥은 오프사이드의 기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프사이드 적용 제외 부위

 

#카타르에서 도입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VAR이란?

 

오프사이드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오심이 가장 심한 파울입니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은 그런 오심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장 지붕 아래 '12대의 추적 카메라'와 

 

공 내부에 관성측정센서(IMU)를 장착하여 오프사이드를 판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최종 판정의 경우 촬영된 비디오를 통해 주심이 내리게 됩니다.

 

아직도 주심의 자질에 따라 오심의 여부가 남아 있지만 기존 기술력 부족으로

 

인한 오프사이드 오심의 경우 이번 기술의 도입으로 많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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