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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이 산재한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오늘은 미국 농구를 재미있게 보기 위한 세번째 시간, 서부 사우스웨스트 디비전의

 

팀별 정보를 써머리 해보는 시간입니다. 사우스웨스트는 복병이 참 많이 포진되어 있는

 

디비전이라 보는 재미가 있는 디비전입니다.

 

 

 

- 댈러스 매버릭스

 

독일 병정, 노순신(노비츠키+이순신), 사기츠키 등의 별명으로 유명한 덕 노비츠키의

 

소속 구단입니다. 팀원들의 충성도가 상당하고 팀 역시도 팀 레전드에 대한 대우가

 

확실하기 때문에 NBA에 남은 마지막 로맨티스트 구단으로 불립니다.

 

 

노비츠키의 영향인지 아니면 구단주의 성향의 문제인지 알수 없지만 유럽산 선수를

 

상당히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현재도 코어를 유럽산 사기 유닛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경기 페이스가 상당히 느린편이고 하프 코트 오펜스를 상당히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루카의 헤비 볼 핸들러 성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앞서 소개한 노비츠키의 2011년 우승 때문에 NBA 팬들 사이에선 상당히 많은 밈을

 

가진것으로 유명한데 당시 파이널 상대가 르브론 제임스가 빅3를 구성한 마이애미 히트

 

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르브론은 독감에 걸린 노비츠키를 조롱하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라인업을 가진 댈러스를 무시했는데...결과는 처참히 발렸죠.

 

 

그래서 빅 3를 이긴 빅 5라 부르기도 하는데(노키테첸매) 사실 이 중 올스타 클래스는

 

노비츠키와 제이슨 키드밖에 없었고 그마나 그 둘도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노장이었습니다.

 

 

 

 

- 휴스턴 로케츠

 

빈집털이의 대가, 하킴 올라주원의 팀으로 유명한 휴스턴 로케츠입니다. 

 

항상 강팀 언저리에 있는 팀이었지만 과거엔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킴이 그 소원을 이루게 되는데 해당 시즌이 마이클 조던이 잠정 은퇴한 시즌이었습니다.

 

 

즉, 마이클 조던 강점기에는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하다가 야구로 잠정은퇴했던 2시즌을

 

휴스턴이 꿀꺽한 것입니다. 비록 빈집털이 우승이긴하나 그 시기도 우승하지 못한

 

칼 말론을 생각하면 하킴은 자신의 퀄리티를 증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백투백!)

 

 

그리고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유명한 야오밍을 드래프트하여 잘 활용한 팀으로도 

 

유명합니다. 생각해보니 휴스턴은 확실히 센터를 잘뽑기도 하고 선호하는 구단이네요.

 

크리스찬 우드를 버리고 웸반야마 탱킹 레이스에 적극적인것은 이 때문일까요?

 

 

3점 성애자 모리 단장이 제임스 하든과 우승에 도전했지만 번번히 커리에 막히자 원래

 

센터 중심의 팀으로 돌리려는 것 같습니다. 하든이 있었을 땐 하프코트 플레이를 즐겨했는데

 

3점이 뛰어난 선수들을 양 코너에 배치하고 하든의 아이솔레이션을 통한 스페이싱 창출,

 

그에 따른 3점 양궁농구를 즐겨했습니다.

 

 

 

- 멤피스 그리즐리스

 

'Grit and Grind'라는 단어로 유명했던 멤피스는 끈적한 수비와 다운 템포 경기 운영이 

 

인상적이었던 팀입니다.과거 코어였던 마크 가솔과 마이크 콘리 때문에 만들어진

 

경기 운영 방식으로 현재 코어를 '자 모란트'로 바꾼 이후로는 상당히 페이스가 빠른

 

속공팀으로 변모하였습니다.

 

 

멤피스는 정말 운이 좋은게 가솔이랑 콘리를 팔아 치울땐 꽤 오랜 기간 탱킹이 예상

 

되었으나 빠르게 코어들을 수급함으로써 필라델피아와는 격이 다른 탱킹 방법을

 

제시했죠.

 

 

화끈한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기로 유명한 자 모란트 이외에도 자렌 잭슨 주니어,

 

데스몬드 베인 등 뛰어난 3&D 자원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우승 가능성을 보유한

 

그리고 보는 재미가 있는 젊은 팀입니다.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일명 '우울리언스'라고 불리는 팀입니다. 아무래도 뉴올리언스가 재즈의 본고장이고 

 

그동안 구단의 운영 노선이 우울하기 짝이 없었기에 붙여진 별명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폴 강점기 시대엔 우승권 전력을 보유하였지만 '그그컨'의 저주 때문에 

 

결실을 맺지 못하였고 특급 센터 '갈매기'라 불리는 앤서니 데이비스 시절은 스몰 마켓팀의 

 

특성상 우승권 전력을 만들지 못해 결국 탱킹 노선으로 들어선 전력이 있습니다.

 

 

태풍 카트리나의 영향(연고지 초토화, 홈 구장의 파괴)과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우울한 일만 있던 뉴올리언스에 2019년 행복한 일이 발생하는데 역대급 재능이라 불리는

 

'자이언 윌리엄슨' 드래프트에서 의외의 1순위를 획득한 것입니다.

 

 

당연히 자이언을 픽했고 그 이후 잉그램과 CJ 맥컬럼 등을 트레이드하며 우승권 전력을

 

갖추어 놓았으나 뉴올리언스 에이스 선수의 연례행사인 부상의 악몽이 자이언을 피해

 

가지는 않았습니다.

 

 

- 샌안토니오 스퍼스

 

팀 던컨, 토니 파커, 카와이 레너드, 데이비드 로빈슨 등 샌안토니오를 설명할 수 있는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있지만 그래도 샌안토니오의 얼굴 마담은 '포포비치' 감독입니다.

 

수명이 짧기로 유명한 NBA 감독계에서 26년이나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축구계에 알렉스 퍼거슨이 있다면 농구계엔 그렉 포포비치가 있다고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물론 포포비치가 처신만 잘해서 감독직을 유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팀 던컨 드래프트 이후 단 한번의 탱킹 없이 꾸준히 상위권 전력을 유지한 것이

 

그의 롱런의 비결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워낙 코어 선수가 부족하고 조금 트렌드와 동떨어진 전술로 성적이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그런 G리그급 선수들로 현재의 성적을 내는 것도 사실 신통방통한

 

일이긴 합니다. 

 

 

단기전(토너먼트) 및 맞춤형 전략(핵어샤크) 구성에도 능해 부족한 전력으로도 5회의

 

파이널 우승한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유니폼 색깔이 슬램덩크의 산왕과 비슷해 한국

 

팬들 사이에선 '산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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