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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캣맘

 

제가 TV를 보다가 수의사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에 충격을 받았던 말이 있는데 그분이

 

하셨던 말씀이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동물을 버리지 않습니다. 동물을 버리고

 

가는 분들은 대부분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입니다.' 였습니다.

 

 

이 한 문장에는 상당히  많은 의미가 함축적으로 담겨 있었는데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명 '캣맘' 역시 이것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캣맘은 길고양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거나 먹이를 주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사실 먹이를 주고 돌봐주는 행위 자체는 인도적인 차원에선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고양이나 개와 같이 인간과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가진 동물이라면 더욱 마음이 쓰이는 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자연의 섭리를 해치고 이로 말미암는 부정적인 결과를 이들 '캣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바로 이런 문제 때문에 현재 뜨거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죠.

 

 

#캣맘의 문제는 도덕적 우월감을 의한 책임 없는 쾌락 추구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들을 돕고

 

싶어 하는 '측은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도와주려고 할 때 어설픈

 

동정심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설프게 도와주는 행위는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이 될 수도 있고 또한 상대방의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꺾는 행위가 될 수도 있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선

 

잠시의 도움이 오히려 자립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외의 경우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들면 자의에 의해서 내 맘대로 막 돕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사를 묻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도움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도와주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조금 결이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지금 '캣맘'의 행위는 쉽게 말해 자기 맘대로

 

길고양이를 돕고 도덕적 우월감에 취해 후속 책임 없는 쾌락을 추구하는 행위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런 캣맘들의 행위로 인해 생태계 우월종이 뒤바뀌고 그들이 살아가야 하는 환경이

 

변화하게 되며 또한 이런 캣맘들의 행위로 인해 가장 상위 포식자 중에 하나인 일부 인간의

 

미움을 받게 되면 근본적으로 고양이 생태계엔 더욱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죠.

 

 

#결국엔 법적인 것으로 통제해야 한다.

 

또한 꼭 생태계 때문만이 아닙니다. 아파트 중심 사회에 살고 있는 한국 주거 문화의 

 

특성상 어느 누군가의 주거지는 길고양이들의 서식지가 되기에 더럽혀지고 고양이

 

울음소리에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괜히 일본에서 '야생 동물(특히 길고양이) 먹이 주기 금지 조례'가 통과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이 부분은 해외여행을 조금만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행하면 안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제가 위 사진을 첨부했듯이 거의 모든 관광지에서 야생 동물에 대한 피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서술한 것들 때문입니다.

 

정신과 의사들은 이런 애니멀 호더 현상에 대해서 정신적인 문제로 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일종의 '정신병'이라는 것이죠. 일본에선 이런 문제 때문에 옆 주민을 사무라이

 

칼로 살해한 사례도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더 큰 문제로 확산되기 전에 법으로 금지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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