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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프리미어 리그

 

오늘은 해외 축구를 재미있게 보기 위한 팀별 정보를 간단히 써머리 해보겠습니다. 모든

 

작성 정보는 해버지(해외 축구의 아버지) 박지성 선수의 맨유 진출 이후를 기준으로 하나

 

워낙 유명한 정보는 기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해외 축구 3대 리그 중 최고 대장격임과 동시에 한국 선수 진출이 가장 많고 활발한

 

프리미어 리그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근본입니다. 2000년대 초중반 박지성 선수의 소속팀으로도 

 

유명합니다. 박지성 선수와 함께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그바 등이 속한

 

팀으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맨유를 대표하는 인물은 '퍼거슨'경 입니다.

 

 

퍼기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퍼거슨경은 가장 오랜 기간 맨유를 지휘했던 감독으로

 

뮌헨 참사로 완전 망해가던 클럽을 퍼기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베컴, 스콜스, 긱스를

 

키워내 수많은 우승을 이뤄냅니다.(특히 긱스는 가장 오랜 기간 굴려집니다...)

 

 

오죽 축구를 잘했으면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아서 퍼거슨경으로 불립니다.

 

특히 선수가 없어도 어떻게든 승리하는 탈수기 경기 운영이 특기였습니다.

 

퍼기 은퇴 이후로는 9년째 리그 성적이 곤두박질쳤고(매번 1~2위 하던 팀이..)

 

중위권에 머물자 한국에선 '맨유+9위'를 합쳐서 '맹구'라고 조롱하기도 합니다.

 

 

맨유로 잘난척하고 싶으면 로이 킨, 반니, 에릭 칸토나 정도 이름을 대면 상대를 압도

 

할 수 있습니다.

 

 

- 리버풀

 

맨유와 더불어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근본인 팀입니다. 리그 우승은 맨유보다 1회 모자란

 

2위이지만 대부분의 우승이 리그 초창기에 몰려있어 현대 축구 시스템에서 우승을 많이

 

한 맨유에 비해 조금은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물대포론)

 

 

지금도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 프리미어 리그의 콩라인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런데 이 팀이 도깨비 팀인데 리그 우승은 이상하게 잘 미끄러지면서 토너먼트에선

 

묘하게 강합니다. 

 

 

그래서 언더독 취급받던 챔스에서 생각보다 많이 우승했습니다.(이스탄불 기적!!!)

 

대표적인 선수로는 제라드, 원더보이 오언, 페르난도 토레스, 최근엔 모하메드 살라가

 

있습니다.  힐스버러 참사의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 아스날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볼을 아름답게 차는 팀 중에 하나입니다.

 

이는 전임 감독인 아르센 웽거 감독의 영향이 큰데 아스널의 축구는 짧은 패스를

 

통한 전진과 공간 패스가 핵심이라 보는 맛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선수들의 부상이 잦은 편입니다.

 

 

런던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과 붙을 때는 '런던 더비'라고 

 

부릅니다. 유명한 선수로는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 로빈 반 페르시 등이 있습니다.

 

한 때 박주영 선수가 진출하여 한국 내 관심도가 높아진 적이 있으나 벤치 워머로만

 

활약해 관심이 차갑게 식었습니다.

 

 

03/04 시즌 킹 앙리를 위주로 이뤄낸 무패 우승이 가장 찬란한 유산입니다.

 

 

 

- 첼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무근본 팀입니다. 전형적인 중위권 팀이었으나 러시아 석유재벌

 

이브라히모비치가(지금은 퇴출) 구입한 이후 선수비 후역습의 귀재 '무리뉴' 감독과

 

함께 빅 4로 거듭난 구단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리뉴 1기를 참 좋아하는데 당시 탄탄한 미드를 중심으로 피지컬

 

대마왕 드록바의 침투를 보고 있자면 마치 한 마리의 적토마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무리뉴 경질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적이나 빅네임 영입은 주춤한 편입니다.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 마켈레레, 존 테리, 아자르 등이

 

있습니다.

 

 

- 토트넘

 

로고가 닭이라 '닭트넘'이라고도 불리는 토트넘은 매번 빅 4를 노리는 애매한 빅 6 

 

클럽입니다. 지금은 손흥민의 팀이지만 한국인에겐 이영표의 팀으로 더 먼저

 

알려졌습니다.

 

 

뭔가 강한 것 같으면서도 약한 게 토트넘의 특징인데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케인이

 

홈그로운 선수이기에 선수 구성에 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우승에 실패하는

 

것이 신기합니다.

 

 

특히 현재 감독인 콘테 감독이 전술에 있어서 유동성이 부족하여 토너먼트에서 약점을

 

보이는데 이는 감독이 갈리지 않는 이상 고쳐지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리그 우승도 지금 스쿼드로는 멀어 보입니다.

 

 

유명한 선수로는 중위권 시절 토트넘의 킹이었던 로비 킨과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크라우치 등이 있습니다.

 

 

- 맨체스터 시티

 

현 프리미어 리그의 킹, 맨체스터의 주인인 맨체스터 시티는 원래 상당히 핍박

 

받던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자 구단주의 인수와 '펩빡이'라 불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 이후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타이틀 홀더가 되었습니다.

 

 

사실 영국 맨체스터가 뭐하는 동네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전 세계인들이 맨체스터에 

 

관심을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맨시티와 맨유 때문입니다. 이 두 팀의 라이벌리는 

 

영국 내 에서도 상당한 관심사로 최근 맨유가 약해져 맛은 떨어졌지만 원래 프리미어

 

리그의 백미였습니다.

 

 

지금은 홀란드와 데 브라이너의 팀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 오랜 기간 다비드 실바와

 

아게로가 캐리 하던 팀이었습니다. 물론 주장 투레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시절이란 단어를 만든 리즈 유나이티드는 정말 웃긴 팀입니다.

 

현재는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왔다 갔다 하는 중하위권 팀이지만 리즈시절엔 상당히

 

강한 전력을 가진 팀이었습니다.

 

 

리즈 시절이란 단어가 생긴 이유는 성적을 잘 내던 구단이 방만 운영하기 시작하더니

 

분수에 안 맞게 선수 쇼핑을 하다가 팀이 박살 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

 

팀을 이끌던 앨런 스미스, 리오 퍼디난드 등을 헐값에 바겐세일로 넘겨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시다시피 퍼디난드는 맨유의 레전드가 되었고 앨런 스미스는 리즈시절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당시 그 외 스쿼드에도 호주 특급 해리 키웰과 비두카 등 상당히 

 

빵빵하였지만 공중분해당했습니다.

 

 

-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는 딱 2개만 기억하면 됩니다. '제이미 바디' 그리고 13/14 시즌

 

라니에리 감독과 이뤄낸 깜짝 리그 우승입니다.

 

2부 리그를 전전하던 팀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홈그로운 스트라이커와 함께 이뤄낸

 

13/14 시즌 우승은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빅 4에게 큰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이 깜짝 우승 이후 재정 상태가 나아져 꽤 준수한 스쿼드를 만들 수 있었고 그 이후로도

 

우승권은 아니지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레스터를 거쳐간 선수로는 바디 이외에도 캉테, 마레즈, 드링크워터 등이 있지만

 

결국 레스터=제이미 바디입니다. 27세의 늦은 나이에 5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입성하여 득점왕까지 한 그의 일대기는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 뉴캐슬

 

중위권 터줏대감이었지만 최근 석유 재벌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제2의 첼시 혹은

 

맨시티가 될 가능성이 있는 뉴캐슬입니다.

 

원래도 상당히 유서 깊은 구단이고 유명선수도 많이 배출한 클럽이기에 인기가 꽤

 

있는 편인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클럽입니다.

 

 

기성용 선수가 FC서울 복귀전에 잠시 뛰었던 클럽이기도 합니다.

 

뉴캐슬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뉴캐슬의 심장인 앨런 시어러 선수를 들 수 있으며

 

그 밖에도 제임스 밀너, 무사 시소코, 뎀바 바 선수가 거쳐갔습니다.

 

 

-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설기현 선수가 진출했던 프리미어 리그 팀입니다. 지금은 황희찬 선수가 진출한

 

것으로 더 유명합니다. 다만 경기를 못 나와서 좀 아쉽죠. 

 

꾸준히 1부 리그 중위권 성적을 내는 팀입니다. 다만 이번 시즌은 강등권이라 목숨이

 

위험합니다.

 

 

- 미들즈브러

 

이동국 선수가 진출했던 프리미어 리그 팀입니다. 현재는 2부 리그로 강등된

 

팀입니다. 사실 진출했을 때도 몇 경기 뛰지도 못하고 방출됐죠... 아픈 기억..

 

 

- 에버튼

 

에버튼은 웨인 루니라는 최대 아웃풋을 가진 클럽입니다. 전형적인 도깨비 팀으로

 

강강약약으로 유명합니다. 강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찬스가 있으나 재정이 받쳐

 

주질 않아 지금도 중위권 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투자에 아주 인색한 것은 아니고 매 시즌 꼭 필요한 빅네임을 1~2 정도

 

영입하는 편입니다.

 

 

- 아스톤 빌라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전통적 강팀이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클럽입니다. 클럽의 영어식

 

표현이 AVFC이다보니 자칫 야동(?)이 떠오르긴 하지만 하등의 관계는 없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적이 없어서 국내 인지도는 약한 편이지만

 

현지에선 인기가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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