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스피드웨건! 클로로의 잡학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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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의 꽃, 스키 경기

 

동계 올림픽에서 스키는 사실 시작이자 끝이라 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가장 많은

 

세부 종목을 갖고 있고 또한 그만큼 많은 메달이 걸려있기 때문이죠.

 

 

일단 가장 크게는 속도 경쟁을 다투는 '알파인 스키', 마라톤과 흡사하게 지구력을

 

요구하는 '노르딕 스키' 그리고 최근 트렌디함을 흡수한 '프리스타일 스키'

 

세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종목도 경기 진행 방식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는데요. 

 

각각 어떻게 나뉘어 있는지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시죠.

 

 

 

#속도...오로지 빠른 속도만이 살길이다. '알파인 스키'

 

속도를 겨루는 경기인만큼 기본적으로 정해진 코스 위의 기문을 통과하는

 

종목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과 속도적인 부분을 즐기기에

 

적합한 종목입니다.

 

 

- 회전(Slalom)

 

 기문끼리 가장 짧은 거리를 자랑하는 종목, 테크닉 하게 회전하며 스키로 활강합니다.

 

 

- 대회전(Giant Slalom)

 

  회전보다 회전 반경이 큰 회전 경기를 의미합니다.

 

 

- 슈퍼 대회전(Super Giant Slalom)

 

  대회전의 강화 버전, 중간에 점프 코스가 2군데 존재합니다.

 

 

- 활강(Downhill)

 

  스키 경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경기입니다. 시원시원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매력인 경기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큰 경기입니다.

 

 

- 복합 경기(Combined)

 

활강과 회전 각각 1번씩 수행해 종합 점수를 따지는 경기입니다.

 

 

 

#스키도 멋질 수 있다고!!! '프리스타일'

 

동계 올림픽 종목은 멋이 있어야 한다!!! 사실 스키 경기는 스노보드 경기에

 

비해 뭔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부족한데 그걸 보완한 것이 바로 프리스타일

 

스키입니다. 상당히 트리키 한 점프대 등을 구성하여 단순히 속도만이 아니라

 

스타일까지 따지는 경기죠.

 

 

- 모글(Mogul)

 

모글은 말 그래로 작은 봉우리가 있는 슬로프를 좌우로 통통 튀듯이 극복하며

 

활강하다가 중간에 있는 2개의 점프대에서 점프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입니다.

 

속도 및 점프 기술의 스타일 양쪽 다 중요한 경기입니다.

 

 

- 에어리얼(Aerial skiing)

 

70m 경사의 슬로프를 활강하여 점프한 후 점프 기술을 펼치는 경기입니다.

 

스노보드의 빅 에어와 같은 방식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은 뒤로 회전하는

 

백 플립, 그리고 옆으로 회전하는 트위스트 등이 있습니다.

 

 

키커라 불리는 점프대는 1~3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데 

 

1단계는 최소 1회전, 3단계의 경우 최소 3바퀴의 백 플립을 기본 수행해야 합니다.

 

 

- 하프파이프(Half-pipe)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와 동일합니다. 파이프가 반 잘린듯한 원통에서 좌, 우로 오가며

 

스키를 이용한 트릭을 수행하는 것이 주된 종목입니다.

 

 

- 스키 크로스(Ski cross)

 

4명이 동시에 출발하여 점프대 및 모글 구간 등을 통과하여 가장 빨리 도착하는

 

사람을 가리는 종목입니다. 의외로 상당히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종목입니다.

 

 

- 슬로프 스타일(Slopestyle)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과 동일합니다. 다양한 기물과 3개의 점프 섹션을 활용해

 

높은 점수를 얻어 순위를 매깁니다. 2차례 경기를 펼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취사선택합니다.

 

 

- 빅에어(Big Air)

 

빅 에어는 에어리얼과 비슷하지만 1개의 큰 점프대만을 사용합니다.

 

 

 

#스키계의 극한 직업 '노르딕 스키'

 

스키 바인딩(부츠와 스키를 고정하는 장치) 뒤축이 분리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경기입니다. 이유는 크로스컨트리 등 장거리를 소화해내기 위해서이죠.

 

 

- 크로스컨트리

 

하계 올림픽의 마라톤을 연상시키는 스키 종목입니다. 오르막, 내리막 등 아주 사람을

 

쥐어짭니다. 그래서 중도 포기자들도 많고 선수들 얼굴이 각종 분비물로 범벅되곤 하는

 

경기 종목이죠.

 

 

크로스컨트리는 출발 시간도 다르고 중간지점 스프린트 포인트가 존재하기에 

 

무조건 1등으로 들어온다고 해서 해당 선수가 1등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레이스 전반을

 

설계해서 운영해야 하는 것이죠. 말만 들어도 힘듬이 느껴지시죠? 

 

 

- 스키점프

 

우리나라에선 관련 영화로 유명해진 스키점프입니다. 경기 자체를 보면 프리스타일 류와

 

유사하지만 노르딕입니다. 활주로에서 점프해 비거리와 점프 자세의 완벽성을 따지는

 

경기로 정말 엄청난 체공 거리를 제공합니다.

 

뭔가 시원시원하게 날아가는 걸 보면 체증이 풀리는 경기죠.

 

 

-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에 사격까지 포함된 경기입니다. 하계의 근대 5종 같은 느낌의 경기입니다.

 

 

-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의 노멀힐을 소화하고 크로스컨트리를 시행하는 경기입니다. 종합적 기능을

 

평가하는 경기라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동계 올림픽의 강국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설상 경기'

 

우리나라가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에서 강점을 보이며 메달을 많이 따고 있는데요.

 

사실 동계 올림픽의 핵심은 바로 오늘 소개한 '설상 경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설상 경기가 생각보다 관전 자체가 재미난 경기가 많아 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이 진출해 TV 중계에 많이 노출되었으면 합니다.

 

꼭 메달권에 있는 종목만 미친듯이 재방송하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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