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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그리고 그보다 더 무서운 소시오패스

 

최근 사이코패스에 의한 반사회적 범죄가 늘어나면서 사이코패스 및 소시오패스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는데요. 두 질환은 비슷하면서도 결정적인 부분에서

 

차이점을 보이기에 일반인이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정신 질환 중에 가장 쉽게 타인에게 피해를 주므로 주변 사람의 경우 주의를

 

요하는데요. 이 두 질환이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선천적 질환인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인 뇌질환입니다. 편도체와 뇌의 전두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타인과의 감정을 공유하지 못하죠.

 

그래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교육 혹은 본능적으로 하지 말아야 하는 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지만 사이코패스는 그런 허들이 없습니다.

 

 

어린 시절엔 이러한 성향이 부모에 의해서 억제되지만 본인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성인이 된 이후엔 흉악한 범죄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행하는 행위가 도적적이지 않다는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자제력까지

 

없기에 범죄 자체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지 않습니다.

 

 

 

- 후천적 질환인 '소시오패스'

 

반대로 소시오패스는 환경적 요인이 강한 정신질환입니다. 즉, 사이코패스와는

 

다르게 몸 자체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것이죠.

 

또한 소시오패스가 사이코패스에 비해 더 악랄한 이유는 타인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고통은 이해하면서 죄책감은 들지 않는다는 것이죠.

 

 

보통 유아 및 청소년 시기의 학대 등에 의해 감정이 없는 것 처럼 행동하다 보니 이런

 

행동 습관이 굳어진 사람들로 타인에 대한 고통에 대해서 배려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이 행하는 행동에 대한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새디스트 적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코패스에겐 딜레마가 없다!

 

사이코패스는 감정이 결여된 사람이기에 어떠한 상황에 들이닥쳤을 때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가장 최선의 그리고 효율적인 것을 선택합니다.

 

특히나 이러한 부분이 공리주의적 사상과 결합하면 상당히 무섭게 진화하는데요.

 

 

예전 한참 대한민국을 강타했었던 마이클 샌델 교수가 제시하였던 기관사의 딜레마를

 

대입하면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해가 쉽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본인의 자식 1명을 희생시켜야 할지 아니면 다수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자식 1명을 희생시켜야 할지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이코패스의 경우 이런 부분의 결정에 있어서 주저함이 없습니다. 

 

즉,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관점에서 다수가 혹은 소수의 인원이 희생되더라도

 

최선의 선택을 한것이기에 이런 딜레마 자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사이코패스는 우리 가까이에 있다.

 

그래서인지 이런 비인도적인 성향이 기업 경영에 있어선 장점이 되기도 하는데요.

 

호주 본즈 대학이 미국의 CEO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이코패스 패스 비율 조사

 

논문에서 무려 21% 이상이 사이코패스 기질을 갖추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즉, 사이코패스 기질을 가진 사람들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자칫 방해가 될 수 있는

 

인간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철저히 기업 중심으로 운영을 하였기에 타인에 비해

 

빠른 사회적 성공을 이루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어떤 학자는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기에 빠른 성공을 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CEO 중에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포진한 것인지에

 

대한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였지만 어찌 되었던 사이코패스 기질을

 

가진 직장인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빠른 성공을 거둔것 만은 확실해 보이는

 

결과입니다.

 

 

#이런 정신질환자로 부터 해방되는 방법은 없나?

 

즉, 우리는 생각보다 가까이에서 그리고 많은 수의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에

 

의해 우리도 모르게 고통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간혹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상사들에게 고통받는 직원들을 볼 때가 있는데

 

이러한 것이 장기화되면 가스라이팅으로 발전해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일단 근본적으로 이런 정신질환자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없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사회에서 격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이런 정신질환자들로 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사회적 교육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구분하는 방법, 그들의 괴롭힘을 파악하고 벗어나는

 

방법, 자존감 확립 방식 등 사회 활동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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